지난 13일 마감된 PBA 1부 투어 우선등록시드 신청에서 총 41명의 국내 선수 중 28명 정도가 등록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탁 기자] 국내 3쿠션 톱랭커에게 주어진 PBA 프로당구투어 우선등록시드 41명 중 70% 이상이 등록을 신청했다.

지난 13일 마감된 PBA 우선등록시드 신청 결과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PBA 1부 투어에 출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지난 13일 보도자료에서 "13일 밤 12시에 마감되는 우선등록신청 결과 외국인 선수 20여 명과 국내 선수 41명 중 70% 이상 신청을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

우선등록시드는 3쿠션 국내랭킹을 기준으로 1위부터 40위권까지 부여되었다.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와 2위 김형곤(강원), 3위 김행직(전남)을 비롯해 '3쿠션 세계챔피언' 최성원(부산체육회), '당구월드컵 챔피언' 강동궁(동양기계), 허정한(경남) 등 국내 톱 랭커 선수들이 대상자들이다.

이중에서 강동궁과 김형곤, 서현민, 오성욱, 조건휘, 홍진표 등은 사전에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 (주)브라보앤뉴(대표이사 김우택)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PBA 프로 진출을 선언했다.

반면에 조재호와 허정한, 최성원, 김행직 등은 지난 9일 KBF 잔류를 발표한 바 있다.

PBA 관계자는 "현재 41명 중 대략 28명 정도가 우선등록선수로 신청했다. 자세한 명단 발표는 오는 21일 프로선수명단 공시일에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밖에 우선등록신청 현황은 14일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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