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태연 기자] SOOP이 최근 방송가 스포츠 예능 인기 트렌드 속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만이 가질 수 있는 독자적인 강점을 내세워 '실시간 소통과 현장 연동성'을 극대화한 캐주얼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SOOP은 출연진(스트리머)이 스포츠 현장의 앰배서더이자 경기 해설자, 팬의 다중 역할로 직접 참여해 유저와 함께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독특한 포맷을 통해 녹화 제작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압도적인 현장감과 몰입도를 제공한다.
▲ 스트리머가 직접 현장을 누비는 ‘현장 로밍형’ 라이브로 콘텐츠 몰입 극대화
SOOP의 캐주얼 스포츠 콘텐츠는 기존 방송사 중계와 달리, 스트리머들이 현장의 다채로운 이벤트 콘텐츠와 비하인드까지 실시간으로 유저와 공유하는 온라인-오프라인 연동형 라이브 포맷으로 차별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광주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다. 축구 중계로 유명한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중계에 참여시켜, 온라인 플랫폼 팬덤을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끌어들이는 힘을 입증했다.
감스트와 여자 3쿠션 국내 랭킹 3위 허채원 선수 해설의 당구 경기 중계는 동시 시청자 2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당구 종목에 대한 신규 유저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유도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 홍보 부스, 음악 스트리머들의 K-POP 공연 등 축제형 프로그램을 라이브 스트리밍과 연동해 기존 단순한 경기 운영 중심의 스포츠 대회를 하나의 문화 축제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기 스트리머들이 대회장을 누비며 모바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현장 로밍형’ 콘텐츠는 젊은 팬들에게 스포츠를 더욱 친숙하게 전달했다. 지난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SOOP에서 독점 생중계한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에서도 본인 경기를 라이브로 방송한 선수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선수와 팬이 함께 스포츠 콘텐츠를 생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줬다.
SOOP은 앞서 지난 9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모터 스포츠 리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도 많은 인기 스트리머가 참여한 ‘슈퍼레이스 탐방대’를 통해 매 라운드 레이싱 현장의 에피소드를 즉각적으로 전달했다. 레이싱 모델 스트리머의 팬들과 기념 촬영, 선수 인터뷰 등 팬들이 궁금해하는 현장 내부 생생한 경험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온라인 팬들도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 가상 공간까지 SOOP만의 캐주얼 스포츠 예능 현장으로 로밍형 경험 확장
아울러 SOOP 스트리머들은 물리적 현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VRChat 등 가상의 메타버스를 새로운 콘텐츠 창작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내 크루(Crew) 문화와 버추얼 기술을 접목해 스트리머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대규모 참여형 버추얼 스포츠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포맷의 콘텐츠는 스트리머와 유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형식과 서사를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므로 기존 스포츠 예능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다. SOOP에서는 다수의 버추얼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플랫폼 내에서 견고하게 형성된 팬덤 커뮤니티를 반영한 특유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지난 22(토)과 23일(일) 인기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 주최로 열린 ‘릴파 버추얼 복싱 대회(릴복대)’는 버추얼 콘텐츠의 장점을 활용해 가상과 현실 스트리머를 대표하는 ‘릴파’, ‘감스트’의 공동 중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감독과 선수를 포함한 스트리머 32명의 대규모 참여와 각 팀의 팬덤 간 응원 열기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각 팀 감독은 VRChat에 연동된 촉각 슈트(Haptic Suit)를 통해 풀 트래킹(Full Tracking)으로 선수들의 타격을 실제로 체험하는 독특한 방식을 택해 보는 유저들의 재미와 실감을 더했다. 더욱이 본 대회 진행을 앞두고 팀별 공식 연습을 도와줄 실제 활동 중인 VR 전문 복서 8명을 외부 코치로 영입하는 등 버추얼 복싱 대회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한편, SOOP은 전통적인 ‘마인드 스포츠’ 종목에도 버추얼 기술과 현실 게스트의 합방(합동 방송) 콘셉트를 결합해 콘텐츠 포맷 자체를 혁신적으로 다변화하는 중이다.
버추얼 스트리머 ‘제갈금자’가 진행하는 마인드 스포츠 전문 토크쇼 ‘금수쇼’에서는 최근 바둑 기사 이세돌 9단이 모션캡처 버추얼 캐릭터로 출연해 프로 기사 시절 에피소드 토크에 이어 바둑 기반 보드게임을 함께 플레이하며, 전통 스포츠 스타의 새로운 미디어 접점을 성공적으로 연출했다.
(사진=SOOP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