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등록신청 마감 5월 13일까지 연기
[빌리어즈=김탁 기자] PBA 프로당구투어 열풍이 불고 있다.
PBA 프로당구투어 1부 리그 선발전 격인 '트라이아웃'에 당구선수 300명 이상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27일 시작된 트라이아웃 출전신청자가 마감을 하루 앞둔 9일까지 트라이아웃에 250명, 오픈챌린지에 180명 이상 신청했기 때문.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의 경기인등록규정 변경 소식에도 불구하고 당구선수가 250명이나 PBA 프로투어로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BF는 PBA와 같은 프로 및 유사단체에 출전하면 재등록 신청 후 3년 이상 선수 활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을 바꾸었다.
그러나 PBA가 2부 투어와 LPBA 여자프로당구투어 등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수의 KBF 등록선수들이 제재를 감수하고 PBA에 출전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PBA 프로당구협회는 "신청 첫날에 80명 이상 몰렸고 KBF 당구선수 신분 유지 관련 논란이 있으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5일 동안 신청자가 집중되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로 볼 때 당초 예상을 훌쩍 넘는 인원이 오픈 챌린지(동호인 선발전)와 트라이아웃(전문선수 선발전) 등에 출전할 것이 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PBA는 오는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강남에 있는 SL당구클럽에서 오픈 챌린지를 개최하며, 오픈 챌린지 상위 32명은 트라이아웃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트라이아웃은 오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다.
한편, PBA가 국내 톱랭커들을 대상으로 1부 리그 우선등록제를 시행한 가운데 대상 선수들의 등록을 5월 1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BA 등록선수들이 프로선수로 인정되는 시점은 오는 5월 21일이며, 2부 투어 명단도 이어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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