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의 허정한(경남·세계 11위)과 최성원(부산체육회·세계랭킹 12위)이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지난해에 이어 한국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당구월드컵 준결승 두 자리를 2년 연속으로 차지했다.허정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르토 4강에 올라 2년 연속 4강 쾌거를 달성했고, 최성원은 2014년 9월에 열린 포르토 대회 이후 3년 9개월 만에 당구월드컵 4강 무대를 다시 밟았다.8일 자정(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8강 첫 번째 라운드에 출전한 허정한은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세계 17위)를 17이닝 만에 40:37로 꺾었다.8강전에서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접전을 벌이다가 허정한이 8이닝에서 연속 7득점을 올리며 2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한국이 4년 5개월 만에 또 한 번 대기록을 세웠다.'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승리하며 8강 여덟 자리 중 절반을 차지했다.당구월드컵 8강에 한 국가의 선수가 4명 이상 올라가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지난 2008년 이후 8강에 4명 이상 올라간 국가는 한국과 벨기에밖에 없다.한국은 지난 2014년 2월 열린 이스탄불 월드컵에서 고 김경률과 최성원(부산체육회), 조재호(서울시청), 강동궁(동양기계), 이충복(시흥체육회) 등 무려 5명이 8강에 올라갔다.벨기에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 당구선수들이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렸다.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16강전 첫 번째 라운드에서 조치연(서울·세계랭킹 47위)은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세계 32위)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같은 시각 허정한(경남·세계 11위)도 에디 레펜스(벨기에·세계 18위)를 누르고 조치연과 함께 8강에 동반 진출했다.조치연은 지난해 5월 열린 호찌민 당구월드컵 8강 진출 이후 1년 2개월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라갔고, 허정한도 지난해 포르토 대회(7월) 4강 이후 1년 만에 다시 월드컵 8강 무대를 밟게 되었다.16강전에서 조치연은 경기 초반 세 이닝 동안 침묵을 지키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빌리어즈=김탁 기자] 조치연(서울·세계랭킹 47위)이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 14위)를 꺾고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지난 6일 오후 9시부터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까지 진행된 포르토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한국은 9명이 도전해 조치연, 최완영, 최성원, 허정한 등 4명이 16강에 진출했다.'포르토 돌풍'의 주인공 최완영(충북·세계 68위)은 32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행직(전남·세계 4위)에게 승리를 거두고 또 한 번 돌풍을 일으켰고, '77년생 듀오' 최성원(부산체육회·세계 12위)과 허정한(경남·세계 11위)도 32강을 무난하게 통과했다.'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세계 7위)와 '헐크' 강동궁(동양기계·세계 22위), '3쿠션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3쿠션 현 세계랭킹 1, 2, 3위에 올라 있는 유럽 최강자들과 빅매치를 벌여 본선 첫 라운드부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이번 32강전에서 벌어지는 '대 유럽전' 빅매치는 강동궁 vs 쿠드롱, 조치연 vs 산체스, 오성욱 vs 자네티, 조명우 vs 멕스 등의 대결이다.강동궁(동양기계·세계 22위)은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맞붙는다. 두 선수의 최근 전적에서는 쿠드롱이 우세하다.두 선수는 지난해부터 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에서 두 번 대결해 모두 쿠드롱이 승리했다. 얼마 전 열린 '2018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쿠드롱이 24이닝 만에 40:31로 강동궁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세계 최초 여자 프리미어당구리그(WPBL)가 국내에서 출범했다.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과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대표 유재수)는 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에 있는 S컨벤션에서 '2018 알바몬 WPBL 여자 프리미어당구리그' 출범식을 열고 여자 3쿠션 당구리그의 시작을 알렸다.WPBL 여자 프리미어당구리그는 당구의 스포츠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대한당구연맹과 빌리어즈TV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한국에서 불고 있는 당구 붐을 전 세계로 퍼트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국내 여자 3쿠션 최강자 12명이 4개 구단에 소속되어 약 5개월간 매주 정규리그를 치르고,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포스트시즌(챔피언 결정전)이 진행된다.이번 원년 리그
[빌리어즈=김탁 기자]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한국 선수들이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켰다.6일 새벽에 끝난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 한국의 오성욱(서울·세계랭킹 122위)과 최완영(충북·68위)이 본선에 오르며 돌풍의 주인공이 되었다.오성욱은 L조에서 터키의 강타자들을 꺾고 조 1위에 올라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고, 최완영은 지난해 포르토 대회 8강 진출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번 본선 무대를 밟았다.'헐크' 강동궁(동양기계·22위)과 조치연(서울·세계 47위)도 각각 조 1위로 32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한편, 한국의 이영훈(경기)과 김재근(인천), 신정주(부산), 이승진(대구) 등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나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여자 3쿠션 당구리그가 출범한다.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과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에서 주최하고 여자당구리그조직위원회(WPBL)와 타임앤플레이스에서 주관하는 ‘2018 알바몬 WPBL 여자 프리미어당구리그’가 오는 6일 시작된다.WPBL은 여자 3쿠션 프리미어당구리그를 통해 스포츠 당구의 위상을 격상하고, 당구 붐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하게 되었다.원년 리그는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타이틀스폰서로 참가하고, 잔카, 벤투스, 심리스, 파워풀엑스 등 4개 구단이 팀을 꾸린다.WPBL 일정은 7월부터 11월까지 11주 동안 열리는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11월 6~8일) 등으로 진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한국의 오성욱(서울)과 최완영(충북)이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서 종합순위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오성욱은 지난 4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예선 3라운드 J조 경기에서 2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다.두 경기 평균득점 1.818을 기록한 오성욱은 종합순위 1위로 3라운드를 통과했다.첫 경기에서 오성욱은 덴마크의 야콥 쇠렌센을 15이닝 만에 30:11로 꺾고 먼저 1승을 거두었다.오성욱은 5이닝과 9이닝에 각각 7점을 연속득점한 데 힘입어 20:5(11이닝)로 전반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한국 내에서 열리는 세계당구대회 주최권을 두고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과 심각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캐롬연맹(UMB) 파룩 엘 바르키(71)가 '대한당구연맹(KBF)의 한국 당구선수들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내며, "한국 당구계가 큰 진실을 놓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6월 28일 당구 전문 미디어 코줌은 네덜란드의 당구 전문 저널리스트 프리츠 바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바르키 회장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인터뷰에서 바르키 회장은 "이번 KBF의 출전 금
[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단법인 경기도당구협회(회장 마광현)가 2년 만에 정기총회를 열고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지난 6월 28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마벨리에뷔페에서 열린 총회에는 마광현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대의원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이날 총회에서는 경기도 지역의 당구인과 당구클럽 등의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활동을 2년 만에 재개하기로 의결하고, 각종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기로 했다.경기도당구협회는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 산하 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체로, 그동안 각종 유소년 당구 인프라 확충 사업과 어르신 복지사업 등을 추진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이번 총회 서두에 마광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각종 사업을 지속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경기도당구협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지난해 열렸던 1, 2회 대회에 이어 제3회 포티스배 전국 동호인 3쿠션 대회가 지난 6월 24일 300여 명의 당구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또다시 열렸다.국제식대대 스카치대회로 치러진 이 대회는 서울시 은평구의 포티스당구클럽과 서울시 영등포구의 프로킹당구클럽, 그리고 서울시 강서구의 마곡김치빌리아드 등에서의 예선을 거쳐 각 예선 구장에서 올라온 16팀의 선수가 마곡김치빌리아드에서 본선 대결을 벌였다.1부(31점 이상)부터 5부(21점 이하)까지 나눠 통합핸디경기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살아남은 팀은 프로킹(신예준·조진국), YB1(임만성·이경주), 제천(서보성·정순익), 청주(윤강용·성현종), 원주1(성덕호·김필웅), 언더스핀(홍진규·이준영), 김치(김태수·추현준), 원주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30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하여 김기제 발행인이 집필하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 94년 12월 20일 창립총회 개최하고 천남중 녹색극장 대표이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국 당구가 세계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포켓볼의 발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는 당구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의 두 번째 일반 기업 당구실업팀이 탄생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의 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 본사 대회의실에서는 '한국 3쿠션 샛별' 조명우(20·한체대)와 여자 3쿠션 국내랭킹 3위 김민아(28·서울)를 주축으로 하는 '실크로드시앤티 당구실업팀' 창단식이 열렸다. 동양기계에 이은 두 번째 일반 기업 당구실업팀이 생긴 것. 이날 창단식에서 소속 선수 임명장을 받고 실크로드시앤티 당구실업팀에 입단한 조명우와 김민아는 앞으로 1년 동안 실크로드시앤티 정직원에 해당하는 연봉과 국내 및 국제대회 출전 경비, 그리고 대회 성적에 따른 성과급을 받게 된다. 또한, 후원선수로 계약한 여자 3쿠션 국내랭킹 1위 스롱 피아비(서울)는 소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과 세계캐롬연맹.두 단체가 정면으로 충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지저분한 흙탕물은 벌써부터 사방으로 튀고 있다.세계당구를 대표하는 거대 단체의 발언이라고는 도무지 믿기 어려운 수준의 비루한 거짓 선전이 버젓이 나오는가 하면, 아무런 죄 없는 애꿎은 선수들을 겁박하여 꽉꽉 억누르려 하거나 일순의 사탕발림으로 일부 선수들을 살살 회유하려는 시도도 이미 나왔는데, 어쩌면 그렇게 내놓는 수마다 하나같이 악수들만 딱딱 골라서 두는지 놀라울 지경이다.모두 다 당구의 숨통을 조일 자승자박이요, 당구의 앞길을 막을 자충수들뿐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만일 분쟁이 끝까지 계속해서 이런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버린다면, 아픈 진통을 겪은 보답으로 조금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8시즌 네 번째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오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개최된다.이번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마지막 공식대회가 될 전망이다.한국 선수들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세계캐롬연맹(UMB)과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당구대회 주최권(스폰서십·중계권 등)을 두고 벌인 분쟁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UMB 주최 세계당구대회에 한국 선수 참가 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당분간 한국 선수들은 3쿠션 세계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따라서 이번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은 사실상 한국의 마지막 3쿠션 당구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1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매년 호남권에서 열리던 전남체육회장배 당구대회가 올해부터 전남도지사배로 격상되어 개최된다.전남당구연맹(회장권한대행 이정호)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제4회 전남도지사배 호남권 당구대회'가 전남 여수시 일대 3개 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전남체육회와 전남당구연맹,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당구연맹과 여수당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전남당구연맹과 전북당구연맹, 광주당구연맹에 등록된 선수와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대회다.캐롬 3쿠션 종목으로 치러지며 선수 개인전과 2인 1조 복식전, 동호인 개인전 등 3개 세부종목이 개최될 예정이다.대회 첫날인 29일에는 선수 개인전이 열리고, 둘째 날 30일에는 복식전, 마지막 날인 7월 1일에는 동호인
[빌리어즈=김탁 기자] 오는 28일 '실크로드시앤티 당구실업팀'이 창단한다.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는 이날 오전 10시에 '한국 3쿠션 샛별' 조명우(20·한체대)와 여자 3쿠션 국내랭킹 3위 김민아(28·서울) 등을 소속 선수로 계약하고,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서울·국내 1위)를 후원하는 새로운 당구실업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창단식은 서울 양재동에 있는 실크로드시앤티 본사 회의실에서 열리며, 실크로드시앤티 측 관계자와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유진희 부회장 등 당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서울에 연고를 둔 실크로드시앤티 당구실업팀은 지난 2014년 창단된 전북의 동양기계에 이어 두 번째 창단되는 일반기업 당구실업팀이다.서울당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당구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더 이상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2002년생 서서아(조선대여고·국내랭킹 8위)의 돌풍은 '한국 여자 포켓볼 최강자' 임윤미(서울시청·국내 4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오랜시간 십수 년 넘게 쌓인 임윤미의 관록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17살의 서서아가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23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 '2018 풀투어 2차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임윤미가 서서아를 8-0으로 누르고 이번 시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앞 세트의 승리자가 계속해서 공격하는 승자 브레이크가 아니라, 양
[빌리어즈=김탁 기자] 성인 포켓볼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서아(조선대여고·국내랭킹 8위)가 '2018 풀투어 2차 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갔다.23일 오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서아는 국내랭킹 9위 김진아(울산)를 8-3으로 꺾고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았다.서서아는 준결승전 초반 김진아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중반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며 여섯 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첫 세트를 승리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서서아는 2·3세트를 연달아 빼앗기며 1-2로 지고 있었다.4세트부터 서서아는 완벽한 플레이로 김진아를 압도해 연승을 이어가며 승부를 뒤집었다.서서아는 4세트부터 9세트까지 내리 6연승을 거두면서 7-2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