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서울/김민영 기자] '헐크' 강동궁(동양기계)이 LG유플러스컵 대회 둘째 날 예선 A조 경기에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지난 5일 오후 8시에 시작된 '2018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예선 리그전 A조 경기에서 강동궁은 블롬달과 난타전 끝에 22이닝 만에 40:36으로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챙기며 본선행 불씨를 살렸다.강동궁과 블롬달은 각각 연속 12득점과 10득점을 쏟아내는 등 공격 당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먼저 화력이 터진 선수는 블롬달. 블롬달은 4:5로 한
[빌리어즈=김탁 기자] 당구대회 중계권이 또 말썽이다.지난 4일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세계당구대회 '2018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중계권을 두고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대표이사 김우택)와 UMB 중계권자인 코줌(당구 전문 인터넷방송)이 정면충돌했다.4일 오후 4시에 시작된 대회 두 번째 경기부터 갑작스럽게 코줌이 중계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또 한 번 중계권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코줌은 자사 홈페이지에 '2018 LG유플러스컵 생중계 문제'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려 "빌리어즈TV가 사전 협의되었던 내용을 대회 당일 돌연 거부하며 중계를 막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번 LG유플러스컵 대회 주관방송사는 빌리어즈TV로, 코줌은 빌리어즈TV로부터 촬영 경기 영상을 송
[빌리어즈=서울/김민영 기자] '다크호스' 서현민(충남·국내랭킹 2위)이 2018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첫 경기부터 돌풍을 일으켰다.서현민은 지난 4일 오후 8시에 시작된 예선 D조 첫 경기에서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5위)를 20이닝 만에 40:35로 따돌리고 1승을 거두었다.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시작부터 아쉽게 계속 패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이날 마지막 턴에 출전한 서현민이 야스퍼스를 잡으면서 만회했다.야스퍼스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인 서현민은 초구부터 5이닝까지 4-1-1-3
[빌리어즈=서울/김민영 기자] 총상금 2억 4000만원, 우승상금 8000만원이 주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 당구대회 '2018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가 4일 오후 1시에 개막했다.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주최측 및 국내외 당구 관계자, 출전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홍은동에 있는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개회식을 열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개회식에는 주최측인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과 후원사 LG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 장영철 대한당구연맹 전 회장 등을 비롯한 당구계 내외의 관계자들과 많은 당구 팬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개회식에서 남삼현 회장은 "LG유플러스컵은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세계 최고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
'죽음의 조' B조 김행직 조재호 조명우 산체스 맞대결C조 '유럽 vs 아시아' 자존심 승부한국과 사대천왕이 맞붙는 D조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8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 예선 조편성에서 한국이 최악의 편성표를 받았다.아쉽게도 한국 선수 중 3쿠션 세계 최강자들과 대항할 만한 선수 3명이 예선 B조에 모두 편성되면서 한국 선수끼리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게 되었다.B조는 한국의 김행직(전남·세계랭킹 3위), 조재호(서울시청·8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25위) 등과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3위)까지 합류하면서 말 그대로 '죽음의 조'가 될 전망이다.B조 첫 경기는 대회 첫째 날인 4일 오후 4시에 시작되며 '김행직 vs 산체스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이 주최하는 '2018 제18회 서울특별시당구연맹회장배 당구대회' 전문체육부 경기가 지난 2일 서울 강남에 있는 J빌리어드, SL, BAS 등의 구장에서 개최되었다.서울 지역 당구 활성화를 위해 선수와 아마추어 등이 모두 참가해 매년 9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8회째 연속해서 개최되고 있다.이번 대회는 전문체육부와 생활체육부로 나누어 2주간에 걸쳐 치러지며 전문체육부는 서울당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매월 출전하는 정기평가전처럼 첫째 주 일요일 하루 동안 치러졌다.이날 열린 3쿠션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신대권(남자 국내랭킹 94위, 서울 27위)과 강지은(여자 국내 11위, 서울 4위)이 각각 우승했다.신대권은
[빌리어즈=김탁 기자] 새로운 방식의 3쿠션 당구 경기 '서바이벌 3C 마스터스(이하 서바이벌 3C)' 가 오는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에 있는 IBS타워에서 개최된다.코줌인터내셔널(대표이사 오성규)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세계당구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바르키)과 코줌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3쿠션 세계 랭킹 20위까지 선수가 출전하는 초청대회다.총상금 22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2억 5000만원과 우승상금 5만달러(약 5500만원), 준우승상금 2만 1000달러(약 2300만원) 규모로 치러지며,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드롱과 2위 에디 멕스(이상 벨기에) 등 랭킹 순으로 20명과 와일드카드 4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8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 당구대회'가 오는 9월 1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Q52당구클럽에서 자치구대항 단체전으로 열린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당구협회(회장 김한배)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사전대회 종목으로 강동, 강서, 광진, 금천, 노원, 마포, 서대문, 성동, 성북, 송파, 영등포 등 11개의 자치구가 참가한다. 선수단을 비롯해 심판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함께 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지역 장애인 당구동호인들이 펼치는 두 번째 자치구대항 당구대회다. 3쿠션 복식(2명), 3쿠션 단식(1명), 1쿠션 단식(1명) 종목으로 각 팀 4명의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40분 시간제한 토너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를 치기 위한 필수용품으로 보통 당구 큐, 당구공, 초크 정도를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개인 당구용품이 널리 보급되면서 '익스텐션'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용품으로 인식되고 있다.익스텐션은 멀리 있는 공을 치거나 자세를 잡기 모호한 포지션을 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용품이다.특히 당구대 규격이 큰 3쿠션이나 스누커 경기에는 경기 중에 익스텐션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당구클럽에서 게임을 하다가 아예 자세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흔히 '엄마손', '닭발'로 불리는 '브리지'를 이용해야 한다.그러나 큐 길이만 조금 길어져도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익스텐션은 당구 경기에서 없으면 안 되는 중요한 용품으로 손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심장, '서울시'와 '호찌민시'가 3쿠션 당구로 맞대결을 벌인다.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은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서울당구연맹 대표 선수 10명과 베트남 선수 10명이 대결하는 친선 교류전이 열린다고 밝혔다.서울시체육회의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서울-호찌민 3쿠션 친선 교류전'에는 세계랭킹 8위 조재호(서울시청)와 세계 2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등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3쿠션 선수 10명이 출전한다.베트남에서는 쩐뀌엣찌엔(세계 12위), 응웬꾸억응웬(14위), 응오딘나이(17위) 등 10명의 강자들이 출전해 서울당구연맹 대표 선수들과 교류전을 치른다.이번 교류전은 서울당구연맹이 서울시체육회에서 주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2차 리그에서 심리스(강지은·스롱 피아비·히다 오리에)가 3전 전승을 거두며 1차 리그에 이어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심리스는 2차 리그 첫 경기인 지난 14일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코) 전에서 게임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었고, 15일 두 번째 경기에서 잔카(김보미·김예은·김진아)를 2-1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이어서 심리스는 지난 22일 열린 2차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를 상대로 2-1로 승리하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30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하여 김기제 발행인이 집필하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대한포켓당구연맹(회장 천남중)이 출범한 지 11개월 만인 지난 95년 11월에는 대만과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포켓볼대회에서 한국의 남녀 포켓볼 선수들이 본선에 오르며 세계 무대로 첫 도약을 시작했다
전 세계 어떤 스포츠 종목도 변하지 않는 룰이란 없다. 급변하는 정세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포츠 경기에서의 시대적 요구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다룰 칼럼 내용 중에 변하지 않는 규칙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지금 적용되고 있는 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아울러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주관적인 견해가 다소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심판은 대회의 꽃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한 번 되짚어 보려고 한다.지난 7월 28일과 29일에는 APBU 아시아포켓당구연맹(Asian Pocket Billiard Union)에서 국제심판 교육이 있었다.당시 필자는 국내 심판들과 함께 교육에 참석했는데, 거기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교육 내용은 심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서울시 강서구 발산동에 자리를 잡은 PL캐롬클럽이 최근 강서지역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서울시당구연맹 선수인 이국인과 박종성 선수가 자신들의 이니셜을 딴 대대전용 캐롬클럽으로, 박종성의 'P'와 이국인의 'L', 자신들의 이니셜을 전면에 내세운 PL캐롬클럽이다. PL캐롬클럽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진 12대의 가브리엘 라팔이 클럽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현역 당구선수이자 오랫동안 클럽을 경영해 온 이국인 선수가 직접 인테리어까지 맡아 가장 편하게 당구를 칠 수 있는 동선을 확보했고,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쪽 벽면에 2개의 흡연실과 관람석을 만들어 경기를 보는 재미도 동시에 누릴 수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1차 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내려간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가 연패 사슬을 끊고 첫 승을 거두었다.전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있던 벤투스의 일본 용병 고바야시 료코(세계 44위)는 기적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16일 오후 4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빌리어즈TV 녹화장에서 열린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에서 벤투스는 팀 간판 이미래(서울·국내랭킹 2위)와 일본 용병 고바야시의 승리에 힘입어 리그 2위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
[빌리어즈=수원/김민영 기자] 당구선수 출신 원로 당구인 단체 대한당구원로회가 회장 선출을 안건으로 임시총회를 열어 강호산(73)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원로회는 지난 16일 총 회원 43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가보정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새 회장을 선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회장 선출 안건은 강호산 신임 회장이 단독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회장 선출은 원로회 최고령 회원인 김천경(82) 원로가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했고, 원로회 발전을 위한 의지를 가진 강호산 단독후보를 추대하는 것으로 참석자 전원의 의견을 모았다.이번 회장 선출은 전임 이흥식(70) 회장이 임기 중 갑작스럽게 사퇴를 하면서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단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에서 한국, 일본, 캄보디아로 구성된 다국적팀 심리스(강지은·히다 오리에·스롱 피아비)가 파죽의 5연승을 올리며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심리스는 지난 14일 시작된 2차 리그 1회전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코)와의 대결에서 게임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4승째를 기록했다.이어서 심리스는 다음 날 열린 잔카(김보미·김예은·김진아) 전에서도 2-1로 승리하며 5연승으로 정규시즌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지난주 열린 1차 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빌리어즈=김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세 차례의 선거 끝에 치러진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 제27대 회장선거에 대해 '규정 위반'으로 결론을 내리고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이번 문체부의 시정권고 지시사항은 "당구협회 회장 선출 과정에서 규정 위반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라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따라 당구협회는 회장선거규정에 의거해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선거를 치러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당구협회는 지난 3월 29일 서울 영등포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제27대 회장을 선출하는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동현 전 회장을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그러나 앞서 열린 1차와 2차 선거에서 회장선거 후보로 출마했던 김만석 강남서초지회장이 "3차 선거는 규정을 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세계적인 당구 큐 제조사 (주)한밭(대표이사 권오철)에서 후원하는 '2018 제1회 한밭과 함께하는 김경률배 전국주니어캐롬당구대회'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에 있는 SL당구클럽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한국 당구 선구자' 고 김경률(1980-2015)이 생전 소속되었던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에서 주최하고, 김경률의 선수생활을 후원했던 한밭 큐의 후원으로 열리게 되었다.제2의 김경률을 꿈꾸는 당구 유망주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청소년들에게 당구 스포츠 문화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총 84명이 출전해 대대 3쿠션 1부, 2부, 3부와 중대 1쿠션과 4구 등 총 5개 세부종목으로 경기를 치렀다.대대 3쿠션 1부 종
[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이 남삼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의원들의 결정으로 또 한 번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었다.당구연맹 대의원들이 지난 10일 대전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남삼현 회장 및 집행부의 전원 자진사퇴 권고' 방침을 세우면서 남삼현 회장은 취임 2년 만에 당구연맹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만약 남 회장과 집행부가 대의원들이 통보하는 자진사퇴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까지 밟게 될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남삼현 회장의 퇴진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의원 3분의 2 남 회장 등 사퇴 동의남 회장 뜻 관계없이 사실상 퇴진할 것으로 예상간담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