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30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하여 김기제 발행인이 집필하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91년 12월 3쿠션 월드컵 서울대회 유치 이후 한국 포켓볼의 주춧돌을 놓았던 대한당구경기인협회 김영재 회장은 92년 6월에 임기 4년의 제2대 회장에 재선되었으나, 월드컵 개최의 경제적 후유증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2018 풀투어 2차 대회' 여자부 8강전에서 반란이 일어났다.국내랭킹 13위 국빈(경북)이 지난 1차 투어 준우승자인 '포켓볼 여제' 김가영(인천체육회·국내 2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것.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 있는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에서 열린 8강전에서 국빈은 김가영과 접전 끝에 8-5로 승리했다.국빈은 이번 8강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두 번이나 3연승을 거두며 승리로 이끌었다. 2-3으로 한 점 지고 있던 국빈은 6세트부터 8세트까지 연속해서 9볼을 퍼팅했다.세트스코어 5-3으로 국빈이 잠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만 17세 여자 포켓볼 유망주 서서아(조선대여고·국내랭킹 8위)가 또 한 번 돌풍을 일으켰다.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 있는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에서 열린 '2018 풀투어 2차 대회' 8강전에서 서서아는 국내랭킹 3위 진혜주(대구)를 8-5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최근 열린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4강 2회, 8강 1회 등의 성적을 올리며 상승세에 있었던 진혜주를 상대로 서서아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여 마지막까지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기량을 펼쳤다.서서아는 1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한국 당구선수들은 포르투갈 당구월드컵까지만 출전한다"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엘 바르키)에서 주최하는 3쿠션 당구월드컵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 당구선수들은 오는 7월 2일 시작되는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UMB 주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당구연맹 관계자는 "지난 벨기에 대회부터 관련된 논의가 있었는데, 포르투갈 대회까지는 비행기, 호텔 등을 예약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버호벤 오픈부터 한국 선수들의 출전을 제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지난 8일 당구연맹은 남삼현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해 "UMB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KBF는 참
[빌리어즈=김탁 기자] 세계스포츠당구연맹(이하 WCBS, 회장 이안 앤더슨)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본격적인 공식 캠페인을 시작했다.지난 21일부터 WCBS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당구 종목을 채택시키자(BRINGING BILLIARDS TO THE OLYMPIC GAMES 2024)"라는 주제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서명운동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당구의 스포츠적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WCBS가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도전한 이후 첫 번째 공식 행보다.WCBS는 이번 서명운동 서두에 '당구 스포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말하며, "당구는 집중과 이완, 정확성 등을 모두 필요로 하는 스포츠이고, 교육적이면서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 잉글리시빌리어드 최강자' 황철호(경기·국내랭킹 1위)가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21일 오후 1시에 시작된 '2018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2차 대회' 결승전에서 황철호는 맞수 이근재(부산체육회·국내 2위)를 2-0으로 꺾고 이번 대회 두 종목 우승을 모두 휩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황철호는 전날 열린 스누커 종목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번 잉글리시빌리어드 결승전에서 황철호는 71:60으로 앞선 1프레임 중반에 이근재에게 대량 득점을 허용하며 78:95로 역전을 당해 한 차례 고비를 맞았다.황철호는 82:105로 계속해서 경기를 끌려가다가 막판 스퍼트에 힘입어 120: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한국 스누커 간판' 황철호(경기·국내랭킹 5위)가 1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황철호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시 연제구에 있는 부산당구연맹 훈련장에서 열린 '2018 스누커 그랑프리 2차 대회' 결승전에서 장호순(대구·국내랭킹 3위)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5월 25일 열린 2017 1차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던 황철호는 이후 11개 대회 만에 다시 스누커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 결승에서 황철호는 지난해 대한체육회장배 우승자 장호순과 대결해 1프레임을 62:30으로 승리하며 1-0으로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 레전드'들이 한판승부를 겨루는 '제301회 대한당구원로회 정기 월례대회'가 지난 19일 천안시에 있는 벤투스당구클럽에서 열렸다.이 대회는 대한당구원로회(회장 이흥식)가 매월 개최하는 대회로, 대한당구원로회는 한국 당구의 산증인이자 지금의 한국 당구가 있기까지 기초를 닦았던 당구선수 출신 원로들이 활동하는 단체다.과거 당구 국가대표를 역임한 김철민, 남도열, 박병문, 김윤석, 김상호 등 유명한 국내 당구 원로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이날 대회에는 33명의 당구 원로가 출전해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예선전은 선수 출신이 겨루는 A조에 30명이 8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러 각 조 1, 2위가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전 세계 어떤 스포츠 종목도 변하지 않는 룰이란 없다. 급변하는 정세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포츠 경기에서의 시대적 요구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다룰 칼럼 내용 중에 변하지 않는 규칙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지금 적용되고 있는 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아울러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주관적인 견해가 다소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필자는 한때 과한 콜 액션으로 비판과 칭찬을 동시에 받았던 적이 있다. 물론 매 순간 과한 액션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필자도 선수로 활동을 하고 있고, 같은 선수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경기 흐름상 결정적 순간의 득실점은 그 경기의 승패까지도 뒤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러한 긴박감이 심판을 보던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한국의 전통 자개공예 디자인을 적용한 당구 큐가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의 대표적인 당구 브랜드 '한밭(HANBAT)'에서는 최근 새로운 디자인의 당구 개인큐 '아발론(Avalon)'을 출시했다.새로 출시된 아발론은 한국의 전통 예술인 자개공예를 적용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천연의 가치와 품격을 큐에 담은 참신한 제품이다.아발론은 현대적인 모던함을 주 컨셉으로 내세우는 일반적인 당구 큐와 달리 하대에 자개로 문양을 넣어 고전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아발론이라는 모델명은 영국 아더왕의 신화가 모티브가 되었다. 아발론섬은 고대 켈트신화 속에 나오는 전설의 섬이다.중세 유럽 전설 속의 영웅으로 유명한 아더 왕이 휴식을 위해 찾아 영
[빌리어즈=김탁 기자] 최근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미승인된 대회의 참가 불가 통보'라는 제목의 공문을 산하 시도연맹에 내려보내 논란이 되었다.올해 초부터 세계캐롬연맹(UMB)과 국제대회 국내 개최 사업권을 두고 국제분쟁을 벌이고 있는 당구연맹이 협의를 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들의 출전권을 제한하겠다고 나서면서 문제가 된 것.당구연맹이 UMB와의 분쟁을 끝내 선수 징계 카드를 꺼내 들어 대응하면서 분쟁의 피해가 선수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해당 공문은 "우리 연맹의 승인을 받지 아니한 각종 대회에 귀 연맹 소속(등록)의 선수가 참가했을 시에는, 이에 상응하는 징계를 강력히 적용하고자 하오니 반드시 선수들에게 고지하여 불필요한 징계를 받지
[빌리어즈=김탁 기자] 포켓볼과 스누커 종목 국내 최강자들이 출전하는 국내당구대회가 이번 주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에서 주최하는 '2018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2차 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부산 연제구에 있는 부산당구연맹 당구훈련장에서 열린다.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두 종목 국내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스누커 랭킹 1위 최경림(광주)과 잉글리시빌리어드 국내 최강자 황철호(경기) 등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지난 1차 대회 스누커 종목에서는 국내랭킹 8위 백민후(충남)가 결승에서 박승칠(경북·국내 9위)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잉글리시빌리어즈 종목은 이근재(부산체육회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5위)가 2년 4개월 만에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야스퍼스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에 열린 '2018 블랑켄베르크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돌아온 당구 황태자' 세미 사이그너(터키·세계랭킹 17위)에게 17이닝 만에 40:33으로 승리를 거두고 통산 23번째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두 선수는 지난 200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월드컵 결승전 이후 14년 만에 다시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맞대결했다.야스퍼스와 사이그너는 이번 경기 전까지 월드컵 결승에서 두 번 대결해 모두 사이그너가 승리했다.그러나 7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온 사이그너와 지난해 청주 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돌아온 황태자' 세미 사이그너(터키)와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14년 만에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한다.17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2018 블랑켄베르크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 제2경기에서 야스퍼스는 연속 16득점과 14득점의 득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벨기에의 마지막 자존심 에디 멕스를 19이닝 만에 40:23으로 꺾었다.야스퍼스는 초구부터 하이런(연속 최고득점) 16점을 터트리며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3이닝 2점, 4이닝 4점을 올려 22:5로 크게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친 야스퍼스는 후반전 시작부터 빈타에 시달렸다.5이닝부터 10이닝까지 무려 여섯 이닝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해 멕스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멕스는
[빌리어즈=김탁 기자] '돌아온 황태자' 세미 사이그너(53·터키)가 11년 만에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화려하게 비상했다.지난 2014년 9월 포르토 당구월드컵부터 7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3쿠션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사이그너는 복귀 3년 10개월 만에 마침내 정상을 바라보게 되었다.그는 2007년 6월 그리스에서 열린 '2007 코르푸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세계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가끔 아지피와 같은 이벤트 경기에 초청을 받아 출전한 것을 제외하고, 월드챔피언십과 당구월드컵 등의 정식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터키의 간판선수였던 사이그너는 터키당구연맹 전 회장과 집행부의 횡포에 반발해 지난 2007년을 마지막으로 '선수활동 중단'을 선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벌인 끝에 '돌아온 챔피언' 세미 사이그너(터키)가 블랑켄베르크 당구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사이그너는 준결승전에서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에게 19이닝 만에 40:39로 승리하는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11년 만에 당구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에 시작한 '2018 블랑켄베르크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사이그너와 폴리크로노폴로스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9:6으로 3점 앞서던 폴리크로노폴로스가 7이닝에서 연속 6점을 득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사이그너는 초반 분위기를 빼앗겼다.그러나 7:19로 지고 있던 9이닝에서 사이그너가 연속 14득점을 터트리면서 순식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블랑켄베르크 당구월드컵 8강에 진출했던 조명우(한체대)가 아쉽게도 '야스퍼스 벽'을 넘지 못했다.조명우는 전반전 열세를 딛고 후반전 역전에 성공했지만,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큐 미스와 종이 한 장 차이 득점 실패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한국시간으로 17일 자정에 시작된 '2018 블랑켄베르크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세계랭킹 9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대결한 조명우(세계 16위)는 17이닝 만에 35:40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지난 '2017 룩소르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2이닝 만에 40:21로 조명우를 꺾었던 야스퍼스는 이번 8강전 초반부터 강공을 퍼부으며 주도권을 잡았다.야스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약관의 나이에 세계적인 당구선수로 성장한 조명우(한체대)가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조명우(세계랭킹 16위)는 '2018 블랑켄베르크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월드컵 챔피언' 허정한(경남·세계 12위)에게 40:39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그동안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조명우는 한국의 월드컵 챔피언 김행직(전남), 조재호(서울시청), 강동궁(동양기계), 허정한 등과 대결해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모두 꺾고 명실상부한 최강자로 우뚝 섰다.지난 5월 열린 호찌민 당구월드컵에서도 김행직-허정한 등을 꺾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랐던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조재호-허정한을 꺾고 연속해서 월드컵 8강 무대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한국 당구의 저력'을 보여준 김형곤(강원) '2018 블랑켄베르크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벨기에 블랑켄베르크 카지노에서 1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이번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그리스의 기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세계랭킹 15위)와 대결한 김형곤(세계 39위)은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경기 막판 추격에 성공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폴리크로노폴로스는 1이닝부터 쉬지 않고 득점을 이어가며 기선을 제압했고, 5이닝에서 연속 9득점을 올려 21:4로 전반전을 마쳤다. (2-3-2-5-9점)후반전에도 폴리크로노폴로스가 3-1-0-5-1-1점 등 득점 행진을 계속하며 11이닝까지 32:18로 앞서 쉽게 경기가 끝나
[빌리어즈=김탁 기자] '3쿠션 샛별' 조명우(한체대)가 강타자 조재호(서울시청)를 꺾고 블랑켄베르크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이에 앞서 허정한(경남)은 베트남의 즈엉안부를 20이닝 만에 40:17로 누르고 16강에 올라갔다.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1시에 시작된 '2018 블랑켄베르크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경기에서 조명우는 경기 막판 조재호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어렵게 승부를 다시 뒤집어 23이닝 만에 40:37로 승리했다.조명우는 경기 초반 2이닝부터 4-1-7-1-5점 등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18:4로 크게 앞섰다.10이닝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린 조명우는 23:15로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조재호가 5-1-3점의 연속득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