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2라운드 1일 차 경기 결과 및 중간 순위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 1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 우리금융캐피탈, 휴온스가 승리했다.

17일 낮 12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2라운드 1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4-0으로 하림에 영봉승을 거뒀다.

하나카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신정주가 하림 김준태-김영원을 3이닝 만에 11:1로 제압하고 2라운드를 가볍게 출발했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김가영-김진아가 5이닝 만에 9:2로 박정현-김상아를 꺾었고, 3세트 남자단식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이 8이닝 만에 15:4로 쩐득민(베트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대체선수로 투입된 황형범이 김가영과 호흡을 맞춰 하림의 응우옌프엉린(베트남)-정보윤을 7이닝 만에 9:4로 꺾고 4-0으로 승리했다.

오후 3시 30분 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가 에스와이를 4-2, 웰컴저축은행은 SK렌터카에 4-1로 제압하며 2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

크라운해태는 1세트 남자복식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김재근이 4:11(7이닝)로 최원준1-서현민에게 패하고, 2세트 여자복식까지 임정숙-백민주가 한지은-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게 6:9(13이닝)로 져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3세트 남자단식을 마르티네스가 최원준1에게 11:14로 지고 있던 8이닝에 역전 4점타를 터트려 15:4로 승리, 세트스코어 1-2로 쫓아갔다.

4세트 혼합복식을 김재근-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가 황득희-이우경에게 4이닝 만에 9:4로 승리하며 2-2 동점을 만든 크라운해태는 5세트 남자단식에서 오태준이 모리 유스케(일본)를 3이닝 만에 11:2로 제압하면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크라운해태는 6세트 여자단식에서 임정숙이 한지은을 상대로 뱅크 샷 4개를 성공시키며 5이닝 만에 9:5로 제압하고 승부를 마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 남자복식에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한지승이 2이닝 만에 11:1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를 꺾었고, 2세트 여자복식도 최혜미-용현지가 11이닝 만에 9:8로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에게 승리해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다.

3세트 남자단식까지 사이그너가 강동궁에게 4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0까지 앞선 웰컴저축은행은 4세트 혼합복식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김예은이 4:9(6이닝)로 조건휘-히다에게 패하면서 3-1로 한 점을 따라잡혔다.

그러나 5세트 남자단식에 나온 산체스가 단 3이닝 만에 11:1로 레펀스를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확정했다.

1라운드 최하위 팀인 우리금융캐피탈과 휴온스도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은 하이원리조트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세트 남자복식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이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이상 튀르키예)에게 8:11(4이닝)으로 패했고, 2세트 여자복식은 9점을 혼자 득점한 스롱의 활약으로 이미래-김다희를 7이닝 만에 9:5로 누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사파타가 5이닝 만에 15:3으로 체네트에 승리한 우리금융캐피탈은 4세트 혼합복식을 강민구-서한솔이 이충복-전지우에게 7:9(8이닝)로 패하면서 2-2 동점이 됐다.

이어 5세트 남자단식에서 강민구가 15이닝 만에 11:10으로 하샤시에게 승리하며 3-2로 다시 앞서갔으나, 6세트 여자단식을 스롱이 임경진에게 6:9(8이닝)로 패해 승점3 획득 기회를 놓쳤다.

세트스코어 3-3 동점이 되면서 벌어진 7세트 남자단식에서는 선지훈이 4이닝 만에 11:7로 임성균에게 승리하며 승점2를 획득했다.

휴온스는 마지막 밤 9시 30분 경기에서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최성원-이상대가 6이닝 만에 11:9로 조재호-김현우1에게 승리한 휴온스는 2세트 여자복식을 김세연-이신영이 5:9(7이닝)로 김민아-황민지에게 패해 1-1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 남자단식도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7:15(6이닝)로 조재호에게 패하면서 1-2로 역저당한 휴온스는 4세트 혼합복식을 이상대-김세연이 3이닝 만에 9:2로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정수빈에게 승리하면서 다시 2-2 동점에 성공했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 휴온스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마민껌(베트남) 11이닝 만에 11:9로 승리해 3-2로 재역전했고, 6세트 여자단식을 이신영이 11이닝 만에 11:7로 김민아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P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