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PBA 팀리그 사상 두 번째 '9연승 달성'
하이원리조트 우리금융 에스와이 크라운해태 '승리'
SK렌터카 NH농협카드 하림 '2패'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2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 우리금융캐피탈, 에스와이, 하나카드, 크라운해태가 승리했다.
18일 낮 12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2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는 세트스코어 4-1로 웰컴저축은행을 누르고 2라운드 1승(승점3)을 거뒀다.
하이원리조트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가 6이닝 만에 11:8로 웰컴저축은행 세미 사이그너-한지승을 제압했고, 2세트 여자복식은 이미래-김다희가 12이닝 만에 9:4로 최혜미-용현지에게 승리했다.
3세트 남자단식까지 하샤시가 사이그너에게 3이닝 만에 15:11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간 하이원리조트는 4세트 혼합복식을 이충복-전지우가 4이닝 만에 3:9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김예은에게 져 3-1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5세트 남자단식을 체네트가 끝내기 하이런 10점타를 터트리며 2이닝 만에 11:2로 산체스를 제압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오후 3시 30분 경기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과 에스와이가 승리를 거뒀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림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승점3을 따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세트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이 10이닝 만에 11:3으로 응우옌프엉린(베트남)-김준태를 꺾었고, 2세트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이 6이닝 만에 9:7로 박정현-김상아에게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에서 3세트를 사파타가 13:15(8이닝)로 김준태에게 져 2-1로 추격 당한 우리금융캐피탈은 4세트에서 강민구-서한솔이 6이닝 만에 9:5로 응우옌프엉린-정보윤을 누르고 3-1로 달아났다.
전반부에 복식 세 세트를 모두 승리한 우리금융캐피탈은 5세트에 강민구가 김영원에게 6이닝 만에 11:9로 승리, 2라운드 2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에 진입했다.
같은 시각 PBA 라운지(보조경기장)에서 에스와이는 세트스코어 4-2로 NH농협카드에 승리를 거두고 4연패 위기를 탈출했다.
1세트를 최원준1-서현민이 8이닝 만에 11:9로 조재호-이반 마요르(스페인)를 꺾은 에스와이는 2세트도 응우옌호앙옌니-권발해가 김민아-정수빈에게 9이닝 만에 9:0의 승리를 거두고 2-0으로 리드했다.
3세트에서 모리 유스케(일본)가 조재호에게 7이닝 만에 15:11로 승리하며 3-0으로 앞선 에스와이는 4세트를 황득희-한지은이 승리까지 1점을 남겨두고서 김현우1-김보미에게 8:9(8이닝)로 역전패를 당했다.
다음 5세트도 최원준1이 마민껌(베트남)에게 2:11(5이닝)로 져 3-2까지 쫓긴 에스와이는 6세트에 처음 나온 이우경이 김민아를 6이닝 만에 9:2로 꺾으며 승부를 마무리하고 승점3을 획득했다.
오후 6시 30분 경기에서는 하나카드가 휴온스와 치열한 승부 끝에 4-3의 신승을 거두며 프로당구 팀리그 사상 두 번째 9연승을 달성했다.
하나카드는 1세트를 응우옌꾸옥응우옌-신정주가 최성원-이상대에게 4이닝 만에 11:6으로 승리했고, 2세트는 김가영-김진아가 3이닝 만에 9:7로 김세연-이신영을 제압해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다.
이어 3세트를 리더 김병호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에게 13:15(6이닝)로 진 하나카드는 4세트 역시 황형범-김가영이 8:9(9이닝)로 이상대-김세연에게 패하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5세트를 응우옌꾸옥응우옌이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에게 6이닝 만에 11:9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리드한 하나카드는 6세트에서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7:9(9이닝)로 차유람에게 져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7세트를 신정주가 최성원에게 4이닝 만에 11:8로 승리, 어렵게 휴온스를 꺾고 연승 행진과 함께 승점2를 획득해 연승 기록과 함께 2라운드로 선두로 올라섰다.
밤 9시 30분 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크라운해태는 1세트를 김재근-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5이닝 만에 11:6으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에게 승리를 거뒀다.
2세트도 임정숙-백민주가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을 5이닝 만에 9:5로 제압하며 2-0으로 앞선 크라운해태는 3세트에서 마르티네스가 8:15(10이닝)로 레펀스에게 패하며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4세트를 김재근-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가 2이닝 만에 9:1로 조건휘-히다에게 승리하면서 3-1로 승리를 눈앞에 둔 크라운해태는 5세트와 6세트 단식전을 모두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3-3이 돼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5세트는 오태준이 강동궁에게 7:11(6이닝)로 졌고, 6세트는 임정숙이 강지은에게 6:9(9이닝)로 패했다. 그러나 7세트에서 '신입' 노병찬이 1이닝 공격에서 9점 하이런을 터트리면서 2이닝 만에 11:0으로 응오딘나이를 누르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2라운드 2일 차까지 순위는 1위 하나카드, 2위 우리금융캐피탈, 3위 크라운해태(이상 2승·승점5), 4위 하이원리조트, 5위 휴온스(이상 1승 1패·승점4), 6위 에스와이, 7위 웰컴저축은행(이상 1승 1패·승점3), 8위 SK렌터카(2패·승점1), 9위 NH농협카드, 10위 하림(이상 2패·승점0)
19일 3일 차 경기에서는 낮 12시 30분에 NH농협카드-하림, 오후 3시 30분에 우리금융캐피탈-휴온스, 하이원리조트-하나카드(PBA 라운지), 오후 6시 30분에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마지막 밤 9시 30분에는 에스와이-SK렌터카의 승부가 벌어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PB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