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자들에게 2부 투어 출전 기회 보장"

PBA 프로당구협회가 총상금 3억 2000만원으로 확정된 2부 투어를 원년시즌에 10개 개최하기로 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PBA 프로당구협회가 올해 6월 시작되는 2019/20 시즌 2부 투어의 윤곽을 발표했다.

1일 PBA 사무국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시즌 총상금 3억 2000만원으로 확정된 2부 투어를 원년 시즌에 10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2부 투어는 대회당 총상금 3000만원 규모의 9개 정규투어와 총상금 5000만원 규모의 그랜드파이널 1개 투어로 구성된다.

상금 배분은 상위권 입상자에게 많은 상금이 돌아가는 1부 투어와 달리 2부 투어는 여러 선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상진 PBA 부총재 내정자는 "PBA 프로당구투어의 주역은 선수들이며, 선수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2부 투어를 확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하며, "PBA는 앞으로도 선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며, 성공적인 프로당구 출범을 위해 선수들의 참여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부 투어는 PBA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선수 중 1부 투어에 올라가지 못한 선수들이 2부 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PBA 트라이아웃은 오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되며, 이에 앞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PBA 오픈 챌린지'를 통과한 32명의 동호인과 등록 선수가 트라이아웃에 출전한다.

트라이아웃 출전 의사를 밝힌 한 당구선수는 "물론 1부 투어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지만, 일단 출전신청만 해도 2부 투어 10개를 뛸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신청했다"라고 말하며 2부 투어 확대 개최 소식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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