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초청선수와 내빈 기념 사진 <사진 = 빌리어즈>

[빌리어즈=김탁 기자] 세계 최고 선수들과 총상금 2억4000만원과 우승상금 8000만원 등 사상 최대 상금 규모, 그리고 사상 최초 VR 생중계로 개최되는 'LG U+컵 3쿠션 마스터스'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5일 오후 1시 서울 역삼동에 있는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LG U+ 권영수 부회장과 유필계 부사장,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장영철 전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이 세 번째 대회지만, LG U+와 당구연맹은 첫 대회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당구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당구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번 LG U+컵은 사상 최대 상금 규모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3쿠션 세계 최강 8인과 한국 3쿠션 최강자 8명 등이 출전한다. 

개회식에 참석한 출전 선수들 <사진 = 빌리어즈>

이번 대회부터 세계 톱 랭커 초청선수를 3쿠션 세계 랭킹 순으로 선발하면서 대회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두 번의 LG U+컵에서 한국에 챔피언을 모두 내주었던 세계 톱 랭커들은 이번 대회 남다른 각오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예선 리그전에 돌입했다.

첫 경기는 이충복(44∙시흥시체육회)-김행직(25∙전남당구연맹), 토브욘 블롬달(54∙스웨덴)-응웬꾸억응웬(35∙베트남) 등의 경기가 벌어진다.

 

환영사 하는 LG U+ 권영수 부회장 <사진 = 빌리어즈>

세계 최고 선수와 역대 최대 상금, 사상 최초 VR 생중계
권영수 "최첨단 VR 방송기술을 접목한 의미 있는 대회"

이번 개회식에서 LG U+측은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를 다시 한번 재고했다.

LG U+컵은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뿐만 아니라, 360도 가상현실(VR) 생중계를 접목한 대회로 스포츠 중계 현장의 진화를 실현한 대회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대회에서 처음 시도된 VR 생중계에 대한 호응은 뜨거웠다. 지난 대회 시청자 중 약 25%가 VR 중계로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60도 VR 생중계는 일반 중계 화면이 담지 못하는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LG U+컵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LG유플러스의 최첨단 360도 VR 기술을 적용하여 생중계를 한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생생한 현장이 시청자 여러분에게 전달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대회가 당구와 최첨단 방송 기술을 접목한 의미 있는 대회임을 피력했다.

캐롬 3쿠션 역사상 최고 상금을 걸고, 3쿠션 세계 최강자들의 경기를 세계 최초 VR 생중계하는 이번 LG U+컵은 당구가 진화하고 스포츠 중계가 진보하는 역사에 한 획을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VR 생중계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U+비디오포털'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통신사에 상관없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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