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스코어보드 '큐스코'가 당구선수와 회원, 또 클럽주를 직접 연결해주는 '큐플' 서비스를 런칭했다.'큐니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당구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는 (주)큐스코(대표 박정규)는 최근 '큐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큐플' 서비스는 KBF 전문선수와 PBA-LPBA의 프로 당구선수들을 클럽과 큐스코 회원들에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큐플 스케줄 서비스'와 '큐플 매니징 서비스' 두 가지로 제공된다.'큐플 스케줄 서비스'는 선수가 직접 자신의 여유시간을 등록
학원 스포츠로 새롭게 도약하는 당구 종목이 유·청소년을 위한 리그 사업을 시작했다.3일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 KBF)은 "지난 1일 대전 우송중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당구 교육 교실'을 시작으로 '2022년 대한당구연맹 유·청소년클럽리그(2022 KBF i-League)'가 마침내 첫 발을 내디뎠다"라고 밝혔다.이번 KBF i-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당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원 스포츠를 접목해 당구 꿈나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KBF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신규
모든 당구선수에게는 막연한 꿈이 있다. 토너먼트를 즐기고 상대방과 경쟁에서 이겨 좋은 선수로 인정을 받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만족감과 즐거움을 찾는 것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선수들이 꾸는 꿈이다.목표를 이룬다 해도 주어지는 보상이 크지 않았지만, 선수들은 이 꿈을 버리지 못하고 평생 큐백을 어깨에 메고 때마다 전국을 다녔다.이렇게 한 번 시작된 꿈은 쉽게 지지 않는다. 현실의 부대낌으로 인해 잠시 큐를 놓기는 해도 대부분 완전히 꿈을 포기하지는 않는다.생활이 안정되면 언젠가는 꼭 다시 돌아와서 큐를 잡고 경쟁을 하겠다는
스물두 살 한지은의 아름다운 도전의 1막이 막을 내렸다.9월 22일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서 열린 ‘2022 제10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세계 1위)에게 져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충분히 뜻깊은 성적이었다. 한지은의 도전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세 번째 대회만의 결승전 도전이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이미래(프로 전향)가 연속으로 결승에 올라 첫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세계 1위)와 히다 오리에(일본, 프로 전향)에게 져 준우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 'KBF 당구 디비전리그'에 포켓볼 디비전 리그의 두 번째 시즌 역시 시작되었다.첫해는 3쿠션 1종목으로 개최되었으나 작년부터 포켓볼 종목이 추가되었으며, 서울시에서는 포켓볼 A리그와 B리그, 두 개의 리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올해 신설된 신생 포켓볼동호회인 '월드풀라이프'는 서울시 A리그와 B리그에 두 팀이 출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 15명의 팀원 중 12명이 팀원이 KBF 디비전리그에 출전하고 있다.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의 재클린포켓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풀라이프'는 30
서울시 신림동에 포켓볼 선수들의 은밀한 놀이터가 있다.‘장프로포켓하우스’. 우리나라 대표 포켓볼 선수 중 한 명인 장문석이 운영하는 포켓볼 전용 클럽이다.진혜주와 경규민, 김지인이 상주해 연습하는 구장으로, 고등학생선수인 정민권이 이곳에서 훈련 중이다.원래 이곳은 장문석 선수의 연습장이 될 곳이었다. 하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영업장으로 오픈하게 됐다.무려 7년간 운영된 곳으로 국내 최정상의 포켓볼 선수들이 연습을 하기 위해, 혹은 친목을 위해 시시때때로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그렇다 보니 가끔은 손님보다 연
올해로 제7회를 맞은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최강전'에서 브니엘고(노대영-이재환-김성원)가 '강호' 우승고(박현범-박정용-홍환표)를 꺾고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브니엘고는 지난 6회 대회에서 경기 성남고에 패해 공동3위에 그쳤으나 올해는 그 어떤 팀도 브니엘고를 막지 못했다.지난 9월 3일 서울 강남의 JS당구클럽에서 예선전을 가진 '제7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최강전'은 총 44팀이 출전해 15개의 본선 진출팀을 가렸다.이에 완산고, 성동고, 이천고, 구로고, 브니엘고, 대전고, 동안고, 양정고, 경남고, 개성고, 문일고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지난 35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해 김기제 발행인의 집필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한 세기를 마무리하는 지난 1999년 11월, 대구와 부산에서 3쿠션 세계 챔피언 초청경기가 두 차례 열렸다.이 대회는 지난 91년 12월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3쿠션 당구월드컵이 개최된 이후 국내에서 5번째
국산 당구 큐 '한밭(HANBAT)'에서 새로운 샤프트 'HXB 솔리드 상대'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HXB 솔리드 상대는 기존의 한밭 큐보다 부드러운 느낌의 타구감을 내는 기능성 샤프트다.당구 큐로 여러 타구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유저들의 기호에 맞춰 출시된 제품으로, 더 부드러워진 또 다른 느낌의 한밭 큐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HXB 솔리드 상대는 오랜 기간 숙성된 H. D. 메이플을 재료로 제작해 안정적인 밸런스를 보장했고, 기존 제품보다 2cm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68cm의 우드 상대를 70cm로 연장했던
당구 디지털스코어보드를 제공하는 (주)빌리보드(대표이사 이희진)가 새로운 변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이희진 대표 체제를 갖춘 (주)빌리보드는 기존의 구조를 싹 바꾸고, 전문 기술 분야는 전문기업에 맡기고 빌리보드는 플랫폼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빌리보드는 특히 '당구장과의 상생'을 목표로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골드클럽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 '골드클럽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10월 한 달간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빌리보드는 그동안 '골드클럽' 제도를 통해 쿠폰 발행과 알림 기능, 영업 통계(전국의 평
"나는 당구선수와 팬들 에너지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지난해 난소암 4기 시한부 판정을 받아 세계 당구계를 안타깝게 했던 포켓볼 스타 '블랙 위도우' 자넷 리(51)가 공개 행보를 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개최된 포켓볼 대회에 출전하고 주니어 포켓볼 캠프 강사로 나서는 등 공개 활동을 해온 자넷 리가 이번에는 당구계 외부의 행사에 참석하며 더 적극적인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자넷 리는 얼마 전 소아암 기금 마련 행사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의 성차별금지 연방
“저 되게 온순해요”인터뷰 내내 배시시 웃던 진혜주(27, 대구)는 그동안 대회장에서 봤던 진혜주가 아니었다. 테이블 앞에서 긴장된 얼굴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던 진혜주는 없었다. 진혜주의 별명은 ‘하이에나’다. 기회만 있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주워 먹고야 만다. 그래서 진혜주 앞에서는 절대로 실수를 하면 안 된다.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진혜주가 순식간에 대회를 휩쓸며 또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열린 두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것.7월에 개최된 ‘2022 정읍전국당구선수권대회’와 8월에 열린
KBF 당구디비전리그 시작부터 3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까지 한 팀으로 참여한 특별한 형제가 있다. 권우철(26)-권형철(26) 쌍둥이 형제다. 권우철-권형철 형제는 본캐롬 팀 소속으로 D4리그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진짜 당구선수가 꿈인 두 쌍둥이 형제가 와 만나 그들의 꿈과 그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Q. 반갑다. 누가 형이고, 누가 동생인가?권우철이 형이고, 권형철이 동생이다. Q. 당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혹시 이것도 둘이 같이 시작한 건가?그렇다. 19살 때 우리 둘과 친구 둘, 4명이 4구를 치러
캐롬(3쿠션)을 비롯해 포켓볼, 스누커 등 당구 종목의 세계 연합 연맹체인 세 계스포츠당구연맹(WCBS)의 집행부가 교체되었다.WCBS는 “2022 월드게임이 진행되던 기간인 7월 16일에 미국 버밍 햄에서 WCBS의 총회가 열려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었다”라고 발표했다.이날 총회에서 WCBS는 만장일치로 파룩 바르키(세계캐롬연맹 UMB 회장, 이집트)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동시에 새로 구성된 집행부 임원은 부회 장에 이안 앤더슨(세계포켓볼협회 WPA 회장, 호주), 무바라크 알카예린(국 제스누커협회 IBSF 회장, 카타르)
최근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주)한밭 본사에서 '대한민국 당구명장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밭의 권오철 대표이사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에게 '당구명장 1호' 인증서를 받았다.권 대표가 당구 큐를 만들기 시작한 지 50년이 막 지난 시점에 한국 최초로 '당구명장'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 것. 당구 큐를 개발하고 만드는 데 한평생을 바친 그가 남긴 업적을 생각하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50주년이 되는 해에 국내 유일한 최초의 당구명장으로 공인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다.많은 시간이 흘러 한국
"흘러가는 세월은 무시 못 해"과거 여자 포켓볼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던 앨리슨 피셔(54·영국)와 대만의 '떠오르는 별' 첸치아화(22)의 대결에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피셔는 대영제국 훈장(MBE)를 서훈하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큼 포켓볼 선수로 큰 족적을 남겼지만, 흘러가는 세월만큼은 결코 붙잡을 수 없었다.지난 8일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린 '2022 프레데터 세계여자포켓10볼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피셔는 2000년생 첸치아화(세계랭킹 8위)에게 5-7로 패했다.1968년생으로 올해 만 54세인 피셔가 아직 세계선수권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아말 나자리는 애인이 아니라 3년 전에 정식으로 결혼한 아내입니다"'3쿠션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54·웰컴저축은행)이 자신의 사생활을 다룬 국내 블로거들의 글에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얼마 전 쿠드롱은 에 입장문을 전달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한 블로그 글로 인해 자신과 아내, 그리고 가족들의 명예가 크게 실추되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했다.문제가 된 포스팅에는 쿠드롱의 한국인 전 아내에 대한 글과 자신과 아내 아말 나자리(41·스페인)의 관계에 대해 '애인'으로 잘못 표현해 오해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이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이 열세 번의 도전 만에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의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뤘다. 지난 22일부터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차명종은 본선 32강전에서 튀르키예의 강호 무랏 나시 초클루(세계 12위)와 동률을 이뤄 애버리지 싸움 끝에 0.03 차로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3쿠션당구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한 차명종이 끝내 첫 월드컵 16강 진출의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KBF 당구 디비전리그'가 작년에 696개 팀이 출전한 데 이어 올해 738개 팀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KBF 당구 디비전리그'에 대한 당구 동호인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보여주는 숫자다.올해로 3년차를 맞는 'KBF 당구 디비전리그'는 지난 7월 2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기존의 D5와 D4리그로 진행되던 것이 올해부터는 D3리그로 확대되었고, D4리그에서 우승한 팀들이 D3리그로 승격되었다.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D3리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전히 많은 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조재호(NH농협카드)가 그토록 바라던 PBA 챔피언 타이틀을 드디어 손에 넣었다. 11번째 도전 만에 이룬 성과다. 물론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21-21시즌 3차 대회인 휴온스 챔피언십과 5차 대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각각 ‘벨기에 듀오’ 에디 레펜스(SK렌터카)와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에게 막혀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6월 열린 2022-23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터키의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