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서울시 신림동에 포켓볼 선수들의 은밀한 놀이터가 있다.

‘장프로포켓하우스’. 우리나라 대표 포켓볼 선수 중 한 명인 장문석이 운영하는 포켓볼 전용 클럽이다.

진혜주와 경규민, 김지인이 상주해 연습하는 구장으로, 고등학생선수인 정민권이 이곳에서 훈련 중이다.

원래 이곳은 장문석 선수의 연습장이 될 곳이었다. 하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영업장으로 오픈하게 됐다.

무려 7년간 운영된 곳으로 국내 최정상의 포켓볼 선수들이 연습을 하기 위해, 혹은 친목을 위해 시시때때로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가끔은 손님보다 연습하러 온 당구선수들이 더 많을 때도 있다. 상주해서 연습하는 진혜주와 경규민 외에도 장문석과 한 팀인 서서아와 권호준, 이준호 등 유명 포켓볼 선수들이 이곳을 찾는다.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 사진=김민영 기자
장문석 선수가 받은 메달과 트로피들.  사진=김민영 기자
장문석 선수가 받은 메달과 트로피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에는 민테이블의 클럽 4대와 대만 당구대 2대 등 총 6대의 당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년간 장문석 선수가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메달과 트로피가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장문석 선수는 “영업장이라기보다는 후배들 혹은 동료들과 편하게 공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재 서울에 포켓볼 전용 클럽이 5개도 안되는 것 같은데, 장프로포켓하우스가 지난 7년간 포켓볼 전용 클럽으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도 놀랍다”고 전했다. 

또한, “진짜 포켓볼을 치고 싶은 분들이 오시면 좋은 곳이다. 특히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동호인들이라면 이곳에서 선수들과 게임을 해볼 수도 있고, 어깨너머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클럽에 대해 설명했다. 

장프로포켓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장문석 선수(맨 왼쪽)와 이 곳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  사진=김민영 기자
장프로포켓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장문석 선수(맨 왼쪽)와 이 곳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 (오른쪽부터) 진혜주, 김지인, 정민권. 사진=김민영 기자

또한, 장프로포켓하우스에서는 ‘제이풀’이라는 동호회를 운영 중이다.

소수의 단골 손님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이풀’은 장프로포켓하우스의 후원으로 정기 토너먼트와 다른 구장과의 교류전을 개최하고 있다. 

장프로포켓하우스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오전 1시까지 영업하며, 장문석 선수와 경규민 선수의 레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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