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자넷 리, "팬들과 소통 위해 공개 행보"... 美 타이틀 나인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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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자넷 리, "팬들과 소통 위해 공개 행보"... 美 타이틀 나인 기념식 참석
  • 김도하 기자
  • 승인 2022.09.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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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구 전문매체 "지난 20개월 동안 강하게 잘 싸웠고, 여전히 대중적 높은 인지도 확인"
최근 '타이틀 나인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자넷 리().
최근 '타이틀 나인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자넷 리. 사진 왼쪽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키 선수 키칸 란달, 전 WNBA 총재 도나 오렌더, 자넷 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상 높이뛰기 선수 숀티 로위. 

"나는 당구선수와 팬들 에너지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지난해 난소암 4기 시한부 판정을 받아 세계 당구계를 안타깝게 했던 포켓볼 스타 '블랙 위도우' 자넷 리(51)가 공개 행보를 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개최된 포켓볼 대회에 출전하고 주니어 포켓볼 캠프 강사로 나서는 등 공개 활동을 해온 자넷 리가 이번에는 당구계 외부의 행사에 참석하며 더 적극적인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자넷 리는 얼마 전 소아암 기금 마련 행사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의 성차별금지 연방 법안 '타이틀 나인(Title IX)' 제정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의 당구 전문매체 Az빌리어즈에 따르면 얼마 전 타이틀 나인 기념식에 참석한 자넷 리가 행사에서 연설과 당구 시범, 암 투병 환자들과의 원탁 심포지엄 등의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넷 리는 이번 행사에 ESPN이 설립한 암 자선단체 '지미 브이 재단(Jimmy V Foundation)'을 대표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자넷 리의 이번 행사 참석을 두고 "자넷 리가 지난 20개월 동안 얼마나 강하게 난소암과 잘 싸웠는지와 여전히 대중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음을 알게 하는 좋은 두 가지 신호였다"라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석한 자넷 리는 세계 당구계를 대표해 다시 나온 것에 대해 "아주 흥미로웠고 성취감이 컸다. 나는 난소암과의 싸움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매우 사용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이제 최고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이 없지만, 여전히 그곳에서 팬과 당구선수들과 함께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에너지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자넷 리의 외부 활동은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고 과도한 피로가 오지 않도록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받으며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넷 리의 매니저 톰 조지는 "대중과 소통하는 것은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자넷 리가 너무 지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개 행사나 기업 출연 등의 일정을 선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가 장기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자넷 리는 3년 전 갑작스럽게 사망한 절친 포켓볼 선수 헬레나 썬펠트를 지원하는 'WPBA 슬레지해머 오픈'과 오랜 코치 제리 브리에사스의 BCA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 참석하는 등 공개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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