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포켓볼 퀸' 서서아(21·전남)가 미국에서 열린 프레데터 US 프로빌리어즈 시리즈 '2023 위스콘신 여자 오픈(10볼)'에서 8강에 진출했다.

서서아는 올해 1월에 열린 '2023 카무이 WPA 세계포켓9볼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라가며 돌풍을 시작했다.

당시 서서아는 8강에서 여자 포켓볼 세계 최강자인 켈리 피셔(영국)를 만났는데, 세트스코 8-8 동점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끝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피셔가 9볼을 놓치면서 서서아에게 기회가 넘어왔고, 이 공을 서서아가 포팅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 만난 '세계랭킹 1위' 저우제위(대만)에게 7-9로 져 결승행에는 실패했지만, 이 대회를 발판 삼아 서서아는 세계 최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서 2월에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2023 알파 라스베이거스 오픈'에 출전한 서서아는 8강에서 저우제위를 꺾고 결승까지 올라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는 이번 위스콘신 오픈에서 8강까지 전 게임 승리와 가장 높은 세트승차로 올라가 저우제위와 8강 승부를 벌인다.

서서아가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서는 계기가 됐던 지난 세계포켓9볼선수권대회 그순간의 영상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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