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웰컴맨' 이상대(42)가 시즌 세 번째 '하이런 15' 퍼펙트큐를 터트렸다.
이상대는 16일 프로당구(PBA) 투어 23-24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튀르키예의 강호' 뤼피 체넷(43·하이원리조트)과 대결해 3세트 2이닝 타석에서 15점을 한 번에 득점했다.
앞서 128강전에서 김현우(NH농협카드)와 주시윤에 이은 시즌 3호.
이 경기에서 이상대는 1세트에서 체넷에게 먼저 하이런 10점을 맞았지만, 3이닝에 연속 9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시작했다.
1세트를 7이닝 만에 15:11로 따낸 이상대는 2세트에서 14점에 먼저 도달하고도 아쉽게 12이닝 만에 14:15로 패해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이상대는 2이닝에 15점을 9분 만에 득점하며 퍼펙트큐를 성공하고 15:4로 승리, 2-1로 앞섰다.
4세트에서는 6이닝 6:5에서 남은 9점을 이상대가 모두 득점하면서 15: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32강전에서 승리한 이상대는 지난 시즌 개막전 8강에 이어 올해도 16강에 진출하며 개막전 활약을 이어갔다.
성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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