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과 128강 대결 중인 주시윤. 사진=김도하 기자
김현석과 128강 대결 중인 주시윤. 사진=김도하 기자

주시윤이 지난 14일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김현석을 상대로 1세트에 개막전 두 번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특히 주시윤은 15점 중 8점을 뱅크샷 4개로 성공시켰다.

주시윤과 김현석 모두 1세트 1이닝 득점 없이 빈손으로 타석에서 물러났으나 2이닝째에 주시윤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원뱅크 넣어치기에 이어 스리뱅크샷으로 연속 4득점을 올린 주시윤은 13:0까지 김현석을 몰아붙인 후 마지막 넣어치기로 깔끔하게 2득점을 한 번에 완성하며 한 이닝동안 15점을 모두 모아 퍼펙트큐로 1세트를 차지했다.

하지만 같은 날 앞서 열린 128강전에서 김현우(NH농협카드)가 먼저 퍼펙트큐를 달성해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1000만원은 아깝게 눈앞에서 놓쳤다.

한편, 주시윤은 결국 김현석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기고 64강에 올라 15일 저녁 8시 30분 박주선과 64강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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