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포켓볼의 전설' 앨리슨 피셔(55·잉글랜드)가 미국에서 열린 '2023 위스콘신 오픈(10볼)' 준결승전에서 크리스티나 트카치(24·ANA)를 게임스코어 2 대 1로 꺾었다.
피셔는 22일 자정(한국시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1게임에서 세트스코어 1-4로 패했다.
그러나 2게임을 4-3으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반전 기회를 만들었고, 마지막 3게임을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무이 세계여자9볼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도 대결한 바 있다.
이 경기에서도 피셔가 세트스코어 9-5로 트카치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
트카치를 상대로 두 번의 준결승을 모두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한 피셔는 화려하게 부활을 알리며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피셔의 결승전 상대는 현역 세계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저우제위(36·대만).
앞서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피셔는 저우제위와 대결해 세트스코어 0-9로 패한 바 있다.
피셔가 두 번째 결승 진출을 어떻게 이뤘는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감상해 보자.
성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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