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 전체 1위로 PPQ 통과... 카시도코스타스는 전체 2위

<사진 = 코줌코리아>

지난 8월 29일부터 시작된 '2016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예선 리그 1라운드인 PPPQ와 2라운드 PPQ를 마치고 오늘부터 예선 3라운드 PQ 경기를 시작한다. 

전 세계 22개국 149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 1, 2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상위 순위에 올랐다. 

조별 3명씩 리그전을 펼친 전체 16개 조 중 12개 조에서 한국 선수가 1위에 올랐다. 

D조의 이상대(전북당구연맹)는 2전 전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2.142를 기록하며 PPQ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했다. 

PPQ 라운드 최종 순위 1위에 오른 이상대. <사진 = 코줌코리아>

길우철(인천당구연맹)은 A조 1위에 오르며 애버리지 1.875를 기록해 PPQ 전체 3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대구당구연맹의 이승진, 이승균과 김동룡도 PPQ를 조 1위로 통과했고 정해창과 김준태 등의 유망주들도 PPQ를 통과하여 PQ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그리스 사태 이후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톱12'에서 밀려났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도 PPQ 라운드부터 출전했다. 

PPQ 라운드 전체 2위에 오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 = 코줌코리아>

J조 경기에서 김성관, 하야시 나미코 등을 꺾으며 애버리지 2.000을 기록해 PPQ 라운드 전체 2위로 PQ 라운드에 합류했다.

16개 조로 편성되어 조별로 3명씩 대결하는 PQ 라운드에서는 장 폴 더 브라윈(네덜란드), 코스타스 파파콘스탄티누(그리스), 루벤 레가즈피, 하비에르 팔라존(이상 스페인), 응오딘나이(베트남) 등 세계 톱 랭커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은 황득희, 조명우, 서현민, 홍진표 등이 PQ 라운드에 합류한다. 

오늘 PQ 라운드를 마치고 9월 1일부터는 메인 토너먼트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Q 라운드가 시작된다.

메인 토너먼트는 9월 2일부터 시작되며, 오전 11시에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PPQ 라운드 최종 순위(PQ 라운드 진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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