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강전에서 당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   빌리어즈 자료사진
64강전에서 당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   빌리어즈 자료사진

여자 프로당구(LPBA) 개막전 64강에서 벌어진 승부 중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경기는 어떤 선수의 승부였을까.

12일 열린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64강에서는 LPBA 톱랭커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김가영(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등이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 서바이벌을 폐지하고 25점 단판치기(시간제한 50분)로 진행된 64강전은 여러 경기에서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

이날 팬들의 가장 관심이 높았던 경기는 스롱과 김가영의 승부였다.

스롱은 이금란을 상대로 하이런 8득점을 올리며 9이닝 만에25:6으로 승리하며 애버리지 2.778의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이 경기는 유튜브 생중계 조회수가 13일 오전까지 3만5000회를 넘겨 가장 높은 조회수도 기록했다.

두 번째로 관심이 많았던 김가영의 경기는 조회수 3만4000회를 달성했다.

김가영은 '다크호스' 손수민과 대결해 20:17(25이닝)로 힘겹게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조회수 3만1000회를 기록한 세 번째 경기는 전애린(휴온스)과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의 대결이었다.

두 선수는 50분 동안 15:15(26이닝)로 비겼고, 하이런에서 4:3으로 1점 앞선 전애린이 승리를 거뒀다.

조회수 3만회로 순위 4번째에 오른 경기는 김보미(NH농협카드)와 이다솜의 경기다. 

이 경기는 김보미의 대역전승이 마지막에 6초를 남겨주면서 위기에 놓였던 명승부였다.

5위는 2만8000회 조회수를 기록한 2004년생 장가연이 '원조 LPBA 여왕' 임정숙을 22:16(24이닝)으로 꺾은 경기 영상이다.

그밖에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송민지 대결이 2만6000회, 김진아 대 하윤정이 2만3000회 등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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