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49·스페인)와 여자 3쿠션 최강자 한지은(22)이 신생 SY그룹 팀에 합류한다.
또한, 프로당구(PBA) 팀리그에 SY그룹과 하이원리조트가 신생팀을 꾸려 9개 구단 체제가 완성됐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18일 오전에 "SY그룹과 하이원리조트가 팀리그 신규 팀으로 창단한다"며 "팀리그가 9개 구단 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SY그룹은 최근 창단신청서를 제출하고 우선선수 지명까지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SY 바자르(SY Bazzar)'로 명명된 이 팀은 창단 멤버로 산체스와 한지은을 비롯해, 황득희(55), 이영훈(32), 여자 선수 한슬기(32) 등을 우선지명 했다.
나머지 선수는 오는 23일 열리는 '2023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종합건축자재 생산기업인 SY그룹은 지난 2006년에 국내 건축 외장용 패널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굳건하게 정상을 지키고 있는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춘 기업이다.
프로당구팀 SY바자르는 SY의 코스메틱 및 뷰티 독립 브랜드인 '바자르(BAZZAR)'에서 따온 이름이다.
바자르는 K-뷰티를 세계로 알리겠다는 의미로, 프로당구팀 역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시즌 5차 투어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던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시즌에는 프로당구팀을 창단해 팀리그에 참가하며 프로당구와 더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3시에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국내 유일 3쿠션 세계챔피언 최성원(46)과 한지은이 참석해 팀리그 선발 소감과 새 시즌을 맞는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