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8000만원'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개회식 열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우승상금 8000만원, 총상금 2억4000만원이 걸린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개회식이 5일(오늘) 오후 1시 경기도 하남시의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렸다.

5번째 개최되는 이번 LG유플러스컵 개회식에는 3쿠션 세계 톱랭커 8명과 국내 톱랭커 8명 등 16명의 출전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타이틀 스폰서인 LG유플러스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 UMB 세계캐롬연맹 바룩 파르키 회장이 참석했다.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느덧 5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뿌듯하다.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를 통해 당구가 스포츠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UMB이 파룩 바르키 회장은 "세계의 많은 선수들이 LG유플러스컵 3쿠션 마스터스에 초청되길 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컵을 통해 당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인 LG유플러스에 감사한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이번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오늘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쩐뀌엣뀌엣(베트남)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터키의 강자 세미 사이그너, 타이푼 타스데미르, 2017년 LG유플러스컵 챔피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세계랭킹 6위 에디 멕스(벨기에) 등 8명의 세계 톱랭커가 초청을 받았다.

한국은 '국내 1위' 조재호(서울시청)와 김행직(전남),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허정한(경남), 최성원(부산체육회), 최완영(충북), 김봉철(안산체육회), 이충복(시흥체육회) 등 8명이 출전한다.

지난 4일 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의 김행직과 조명우는 자네티, 블롬달과 같은 D조에서 ‘신구(新舊) 대결'을 펼친다. 

또한, A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쩐뀌엣찌엔과 한국의 조재호, 최성원, 최완영이 대결을 펼치고, B조에서는 산체스와, 사이그너, 멕스, 이충복 등이 대결을 벌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스탬프 이벤트, 스포츠 당구 체험존, 선수를 이겨라, 3쿠션 난구 퀴즈 등으로 함께 즐기는 이벤트는 물론, 예술 당구 갈라 등 보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 전 경기는 MBC SPORTS+와 KBS N SPORTS에서 생방송되며, 코줌, 유튜브, 네이버TV, U+모바일tv, 아프리카TV 등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8강부터는 전 경기 LG유플러스 VR 콘텐츠 플랫폼인 U+VR 앱을 통해 VR 생중계되며, 대회 종료 후 VOD를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예선 조편성

<A조>
쩐뀌엣찌엔(베트남, 세계랭킹 8위,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대한민국, 세계랭킹 7위)
최성원(대한민국, 세계랭킹 17위)
최완영(대한민국, 세계랭킹 54위)
 
<B조>
세미 사이그너(터키, 세계랭킹 5위)
에디 멕스(벨기에. 세계랭킹 6위)
이충복(대한민국, 세계랭킹 268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세계랭킹 18위)
 
<C조>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세계랭킹 4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
허정한(대한민국, 세계랭킹 14위)
김봉철(대한민국, 세계랭킹 55위)
 
<D조>
김행직(대한민국, 세계랭킹 1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세계랭킹 3위)
조명우(대한민국, 세계랭킹 16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세계랭킹 1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