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16이닝 만에 '블롬달 침몰'... 3승으로 '죽음의 조'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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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16이닝 만에 '블롬달 침몰'... 3승으로 '죽음의 조' 1위 차지
  • 김주석 기자
  • 승인 2019.09.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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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마지막 경기도 16이닝 만에 40:18로 블롬달 완파
2위 8강 티켓 승부에서는 자네티가 김행직에게 승리
8일 낮 12시 30분에 조명우 vs 멕스, 자네티 vs 타스데미르 격돌
'죽음의 D조'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3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7일 열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16이닝 만에 40:18로 대파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죽음의 D조'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3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7일 열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16이닝 만에 40:18로 대파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단 16이닝 만에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꺾고 3승으로 '죽음의 D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블롬달을 16이닝 만에 40:18로 대파하고 3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블롬달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 한국의 김행직 등 세계 최강자들과 한 조에서 본선행 티켓 2장을 놓고 리그전을 벌인 조명우는 세 경기 모두 가볍게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진출했다.

2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조명우는 마지막 경기에서 대결한 블롬달도 완벽하게 제압했다. 초반 4이닝과 후반전 14이닝에 터진 두 차례 장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4:7로 지고 있던 조명우는 4이닝 타석에서 대거 8득점을 올리며 12:7로 반전을 일으켰고, 5이닝에서 3점을 더해 15:7로 앞서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1이닝에서 20:14로 전반전을 마친 조명우는 후반전을 단 5번의 타석으로 마무리하며 블롬달을 완전히 침몰시켰다.

조명우는 블롬달이 단 4득점에 그치는 사이 12이닝부터 5-0-9-3-3점을 쏟아부어 40: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김행직을 16이닝 만에 40:31로 꺾은 조명우는 다음 경기에서 자네티에게 18이닝 만에 40:16으로 승리했고, 블롬달과 대결한 마지막 경기를 16이닝 만에 끝내며 평균 2.400의 높은 득점력을 기록했다.

조명우는 앞서 A조에서 평균득점 2.608을 기록한 조재호(서울시청)에 이어 예선리그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김행직(전남)은 2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와의 대결에서 패해 아쉽게 3위로 탈락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김행직(전남)은 2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와의 대결에서 패해 아쉽게 3위로 탈락했다. 사진=김주석 기자

D조 2위 자리를 놓고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서는 김행직이 자네티에게 20이닝 만에 32:40으로 져 1승 2패(3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김행직은 블롬달을 40:32(26이닝)을 꺾어 전날까지 자네티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던 D조 경쟁에서 조명우가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결정한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는 남은 본선 티켓 한 장의 향방에 큰 관심이 모였다.

김행직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며 근소하게 자네티를 앞섰다. 그러나 전반전을 12이닝 만에 20:17로 마친 김행직은 후반전 시작 후 4연타석 범타로 부진하면서 끝내 아쉬운 결과가 초래되었다.

자네티가 16이닝 공격에서 연속 7득점을 올려 20:24로 역전에 성공하고, 다시 18이닝에서 하이런 10점으로 24:34까지 달아나면서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

D조 2위로 본선 8강에 올라간 자네티는 C조 1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김주석 기자
D조 2위로 본선 8강에 올라간 자네티는 C조 1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김주석 기자

막판 주도권을 잡은 자네티는 19이닝 2득점, 20이닝 4득점 등으로 40점을 끝냈다. 후구였던 김행직은 무승부까지 10점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무승부로 끝나더라도 전날까지 평균득점 1.697을 기록한 자네티가 김행직(1.690)에게 0.007을 앞서 있었기 때문에 김행직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없었다.

결국, 20이닝 후구에서 김행직은 2득점에 그쳐 32:40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마지막 D조는 조명우가 3승(2.400)으로 조 1위, 자네티는 2승 1패(1.811)로 2위를 차지하며 본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8일 낮 12시 30분에 B조 2위 에디 멕스(벨기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고, 같은 시각 자네티는 C조 1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8강전을 벌인다. 

 

◆ '2019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예선 D조 경기결과

토브욘 블롬달 18(16이닝)40 조명우

마르코 자네티 40(20이닝)32 김행직

<D조 최종순위>

1  조명우(한국)  3승-2.400-11
2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승 1패-1.811-14
3  김행직(한국)  1승 2패-1.661-8
4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패-1.245-8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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