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에서 애버리지 3.33을 기록하며 3승으로 B조 최종 1위에 오른 강동궁.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강동궁(동양기계)이 예선 리그 B조에서 3승으로 조 1위에 올라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전남)과 김봉철(제주)은 각각 A조와 B조 2위로 16강 관문을 넘었다.

한국시간 6일 오후 6시에 시작된 '2018 제9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B조 강동궁은 베트남의 즈엉안부를 12이닝 만에 40:11로 꺾고 가장 먼저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강동궁은 경기 시작과 함께 6-1-4-5-1점을 몰아쳐 17:7로 앞섰고, 이어서 6이닝에 하이런 13점을 성공하며 30:7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4:11로 크게 앞선 12이닝에서 남은 6점을 마무리하며 3승째를 기록, B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B조 김봉철도 베트남의 레탄티엔을 33이닝 만에 40:29로 꺾고 2위로 본선에 올랐고, 2승으로 A조 1위를 달리던 김행직은 모리 유스케(일본)에게 34:40(21이닝)으로 아쉽게 패해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A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응웬꾸억응웬(베트남)이 일본의 다케시마 오에게 40:37(27이닝)로 역전승을 거두고 2승 1패, 애버리지 1.800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다.

H조에서는 허정한(경남)이 쯔엉꾸앙하오(베트남)를 25이닝 만에 40:29로 누르고 2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다. 허정한은 2패로 조 하위에 머문 응웬주이쭝과 마지막 경기를 한다.

 

◆ 3쿠션 둘째 날 제4턴 경기 결과

<H조>
응웬주이쭝 37(27이닝)40 미야시타 타카오
허정한 40(25이닝)29 쯔엉꾸앙하오

<A조>
다케시마 오 37(30이닝)40 응웬꾸억응웬
김행직 34(21이닝)40 모리 유스케

<B조>
강동궁 40(12이닝)11 즈엉안부
레단티엔 29(33이닝)40 김봉철


◆ 예선 리그 A, B조 최종 순위 / H조 중간 순위

<A조> 
1 응웬꾸억응웬(2승1패/1.800)  2 김행직(2승1패/1.754)  3 모리 유스케(2승1패/1.541)  4 다케시마 오(3패/0.912)

<B조>
1 강동궁(3승/2.222)  2 김봉철(2승1패/1.469)  3 즈엉안부(1무2패/1.253)  4 레탄티엔(1무2패/1.186)

<H조>
1 허정한(2승)  2 쯔엉꾸앙하오(1승1패)  3 미야시타 타카오(1승1패)  4 응웬주이쭝(2패)

 

경기결과 제공=아시아캐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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