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국내 스누커 최강자들이 출전하는 '2017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당구 그랑프리' 3차 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경기당구연맹 스누커훈련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스누커 선수 20여 명이 출전해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2개 종목 토너먼트를 벌인다.
당구연맹에서는 스누커 선수들의 기량 향상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과 7월에 각각 1, 2차 대회가 열렸고 이번에 열리는 대회가 세 번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첫째 날과 둘째 날에 스누커 경기가 진행된다.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은 둘째 날인 25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26일까지 열린다.
첫날 열리는 스누커 16강전에서는 전국체전과 대한당구연맹 회장배를 연속 우승한 최경림(광주∙국내 랭킹 2위)이 김영락(대전∙12위)과 대결한다.
1차 대회 우승자 황철호(경기∙4위)는 정태훈(경남∙14위)과 16강에서 만났다.
현 스누커 국내 랭킹 1위인 2차 그랑프리 우승자 이대규(인천체육회)는 부전승으로 8강부터 경기한다.
한편,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는 이대규-장호순(울산), 김영주(서울)-한진혁(강원), 김영락-정태훈 등이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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