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체전 3쿠션 준결승에 진출한 인천 대표 구민수. 괴산=김민영 기자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인천광역시 구민수가 강민구(충북)를 꺾고 '2017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3쿠션 4강에 올랐다.

구민수는 22일 오전 9시 열린 3쿠션 8강전에서 경기 중반부터 서서히 주도권을 잡으며 30이닝 만에 40:29로 승리했다.

김행직(전남)은 2015년 전국체전 3쿠션 금메달리스트 조재호(서울)를 20이닝 만에 40:32로 꺾었다.

조재호가 17이닝에서 3점을 올려 27:27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행직이 곧바로 연속 7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행직은 19이닝에서 다시 연속 5득점하며 39:30을 만들었고 20이닝에서 남은 1점을 마무리했다.

'리틀 빅 히어로' 조명우(경기)는 안지훈(대전)에게 40:24(35이닝)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광주광역시 김현석도 지난해 전국체전 3쿠션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황형범(울산)을 40:32(35이닝)로 꺾었다.

3쿠션 준결승전은 김행직-구민수, 조명우-김현석의 대결로 압축되었고 22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된다.

강팀 서울에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세종(고태영-김정현). 괴산=김민영 기자

한편, 포켓 9볼 혼성복식전에서는 세종(고태영∙김정현)이 강팀 서울(정영화∙임윤미)을 풀 세트 접전 끝에 8-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권호준∙권보미의 경기도는 강원도(이호준∙박혜란)에 8-5로 승리했고, 전남(장문석∙이귀영)과 광주(고명준∙최솔잎)도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전남-세종, 광주-경기의 대결이 벌어진다.

 

◆ 2017 전국체전 8강 경기 결과(22일)

<캐롬 3쿠션 개인전>
구민수(인천) 40(30이닝)29 강민구(충북)
김행직(전남) 40(20이닝)32 조재호(서울)
조명우(경기) 40(35이닝)24 안지훈(대전)
황형범(울산) 32(35이닝)40 김현석(광주)

<포켓 9볼 혼성복식전>
서울(정영화∙임윤미) 7-8 세종(고태영∙김정현)
강원(이준호∙박혜란) 5-8 경기(권호준∙권보미)
전남(장문석∙이귀영) 8-6 충남(황용∙양혜현)
광주(고명준∙최솔잎) 8-5 경북(윤동진∙김보건)
 

경기결과 제공=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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