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청주에서 벌어지는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이 본격적인 승부에 돌입했다.
27일인 대회 셋째 날 열리는 예선 3라운드 PQ부터 세계 톱 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최종 예선 진출권을 놓고 뜨거운 대결을 벌인다.
예선 3라운드에는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준우승자인 한국의 홍진표(대전당구연맹)를 비롯해 네덜란드 챔피언 장 폴 더 브라윈, '3쿠션 여전사'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콜롬비아의 후안 호세 가르시아, 일본의 고바야시 히데아키, 그리스의 코스탄티노스 코코리스 등 세계 3쿠션 실력자들이 출전한다.
한국은 국내 톱 랭커 서현민, 황형범, 박광열, 엄상필, 강상구와 주니어 강자 신정주 등이 예선 3라운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통과한 임준혁(화성시체육회), 김종원(부산당구연맹), 강민구∙문희응(충북당구연맹), 이국인∙정해명(이상 서울당구연맹), 성상은(경기당구연맹), 김봉철(제주당구연맹), 정해명(서울당구연맹), 김성관(광주당구연맹) 등 10명도 3라운드에 다시 도전한다.
26일 끝난 예선 2라운드를 통과한 16명과 출전 신청을 한 선수 중 세계 랭킹 120위권 32명 등 총 48명이 조별 3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대결한다.
O조에 속한 홍진표는 베트남의 응웬두이쭝과 강민구 등과 경기를 갖는다.
J조에서는 네덜란드의 더 브라윈과 임정완(서울당구연맹), 문희응 등의 경기가 벌어진다.
B조에서는 코코리스가 국내 실력자인 김봉철과 강상구 등과 대결한다.
K조에서는 한국∙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3강'이 격돌한다. 한국의 김성관은 일본의 사키이 노부야스, 베트남의 응웬득안치엔 등과 경기를 갖는다.
I조와 L조에서는 한국의 강자들끼리 최종 예선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I조는 국내 랭킹 17위 황형범(울산당구연맹)과 21위 엄상필(안성시체육회)을 비롯해 1∙2라운드를 모두 통과한 이국인 등이 승부를 벌인다.
L조에서는 국내 랭킹 4위 서현민(충남당구연맹)과 16위 이영훈(경기당구연맹)과 1∙2라운드에서 상위권 성적을 올린 김종원 등이 대결한다.
기대주 신정주는 D조에서 일본의 고바야시와 한일전을 벌인다. 신정주는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의 마우리시오 아귈라와 맞붙는다.
예선 2라운드에서 애버리지 2.222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오른 김병섭은 P조에서 고칸 살만(터키), 쯔엉꾸앙하오(베트남)와 경기를 갖는다.
27일 열리는 예선 3라운드를 통과한 각조 1위 16명은 28일 최종 예선 Q라운드에 출전한다.
◇ '2017 청주직지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 PQ
<A조>
레게이 앙리(이집트) 사사키 히로시(일본) 다나카 준(일본)
<B조>
코스탄티노스 코코리스( 그리스) 강상구(한국) 김봉철(한국)
<C조>
더스틴 야스케(독일) 기요타 아츠시(일본) 레탄티엔(베트남)
<D조>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 신정주(한국) 마우리시오 아귈라(콜롬비아)
<E조>
박광열(한국)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성상은(한국)
<F조>
비롤 우이마즈(터키) 아라이 다츠오(일본) 카를로스 캄피노(콜롬비아)
<G조>
응웬주이한(베트남) 알리 케말 귀나이든(터키) 임준혁(한국)
<H조>
로니 린더만(독일) 호세 후안 가르시아(콜롬비아) 김현우(한국)
<I조>
황형범(한국) 엄상필(한국) 이국인(한국)
<J조>
장 폴 드 브룰인(네덜란드) 임정완(한국) 문희응(한국)
<K조>
사카이 노부야스(일본) 응웬득안치엔(베트남) 김성관(한국)
<L조>
이영훈(한국) 서현민(한국) 김종원(한국)
<M조>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도응웬쭝하우(베트남)
<N조>
길우철(한국) 메메트 고렌(터키) 정해명(한국)
<O조>
홍진표(한국) 응웬두이쭝(베트남) 강민구(한국)
<P조>
고칸 살만(터키) 쯔엉꾸앙하오(베트남) 김병섭(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