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구 경기에서 다음과 같은 배열이 가장 강한 힘을 요하는 샷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가장 약한 힘이 필요한 기술은 세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득점에 신경을 써야 하는 하점자들은 힘 조절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한다.  

힘을 1부터 9까지 단계별로 나눈 다음, 샷하기 전에 숫자를 생각하면서 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미지와 실제 스트로크가 맞아 떨어져 점차적으로 힘 조절이 좋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1은 최대한 약한 샷, 9는 최대한 강한 샷, 5를 중간 힘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림에서 A는 끌어치기 형태지만, 당점을 약간 올려 최대한 강한 힘으로 치게 되면 적구는 6쿠션을 맞고 X구역으로 모이게 된다. B는 거리가 멀어서 밀어치기를 사용하는 것이 수월한 경우다.  

멀리 있는 적구를 정면으로 정확히 맞혀야 하는 형태는 굳이 거울을 보며 스트로크 훈련을 안 해도 스트로크의 정확성 훈련에 도움이 된다.

4구의 핵심인 모아치기 기술은 수구의 힘을 죽이는 능력이다. 두께를 두껍게 잡고 당점을 공의 중심으로 설정하면 자연히 수구의 움직임은 둔화된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