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선수권 첫 출전에 4강에 오른 이범열 <사진 = Ton Smilde>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주니어 3쿠션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한국의 조명우(19∙한체대)와 이범열(21∙한체대)이 4강에 안착했다.

조명우와 이범열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시와 2시 30분에 벌어진 '2017 나레호스 3쿠션 월드 챔피언십' 본선 토너먼트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주니어 선수권 2년 연속 우승을 한 걸음 다가섰다.

8강전에서 조명우는 독일의 토비아스 부에르딕(22)에게 32이닝 만에 35:24로 승리했다.

조명우가 이번 대회에서 30이닝을 넘긴 것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예선전 3경기에서 조명우는 6이닝, 20이닝, 22이닝으로 25점을 마무리해 애버리지 1.562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도 준결승에 안착했다 <사진 = Ton Smilde>

이범열은 아르다 군고르(20∙터키)에게 29이닝 만에 35:29로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이범열은 8강전 4경기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 1.206을 기록했다.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유럽 챔피언 카를로스 앙귀타(20∙스페인)와 그웬달 마르샬(20∙프랑스)이 승리를 거두었다. 

준결승에서는 조명우-앙귀타, 이범열-마르샬의 경기가 벌어진다.

준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와 8시에 시작되고, 결승전은 오후 11시에 시작된다. 

준결승에서 조명우와 대결하는 주니어 3쿠션 유럽 챔피언 카를로스 앙귀타 <사진 = Ton Smilde>
이범열과 17일 오후 8시에 준결승전을 치르게 될 프랑스의 그웬달 마르샬 <사진 = Ton Smilde>

 

◆ 본선 8강전 경기결과

조명우 35(32이닝)24 토비아스 부에르딕
크리스티안 산체스 28(35이닝)35 카를로스 앙귀타
그웬달 마르샬 35(37이닝)28 마리오 메르카데르
이범열 35(29이닝)29 아르다 군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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