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샛별' 조명우∙신정주∙이범열... 주니어 세계무대 한국 독주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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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샛별' 조명우∙신정주∙이범열... 주니어 세계무대 한국 독주 이어갈까
  • 유은호 기자
  • 승인 2017.09.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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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선수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조명우(왼쪽)와 신정주 <사진 = 빌리어즈>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3쿠션 당구 샛별들이 꿈을 향한 힘찬 도전에 나선다. 

전 세계 3쿠션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 3쿠션 월드 챔피언십(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가 오는 15일 스페인에서 열린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스페인 로스 나레호스에서 열리는 '2017 나레호스 주니어 3쿠션 월드 챔피언십'에는 전 세계 3쿠션 U22 국가대표 16명이 출전하여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19∙한체대) 외에 남은 15장의 시드는 유럽(CEB) 6장, 판아메리카(CPB) 4장, 아시아(ACBC) 3장, 아프리카(ACC) 1장, 개최국 1장 등으로 각 대륙에 차등 지급되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지난해 주니어 챔피언에 오른 조명우를 비롯해 신정주(22∙부산당구연맹), 이범열(21∙한체대) 등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주니어 선수권에서는 한국이 주니어 3쿠션 세계 챔피언 자리를 수성하고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시니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조명우는 다른 선수들과 월등한 기량 차로 인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0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신정주도 기대를 받고 있다. 신정주는 주니어 선수권에 2번 출전해 2015년 3위, 2016년 준우승 등 모두 입상했다.  

이범열은 고교 시절부터 국내 학생부 3쿠션 최강자였던 유망주로 이번 대회가 주니어 선수권 첫 도전이다. 

막강한 한국에 대항할 만한 선수로는 유럽 주니어 챔피언인 카를로스 앙귀타(20∙스페인)와 그웬달 마르샬(20∙프랑스) 정도가 이름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과 비교해 실력 차이가 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준우승한 조명우와 3위 김준태(맨 왼쪽) <사진 = Ton Smilde/빌리어즈>

김행직, 역대 최다 우승 4회
한국은 지난 2년 간 1∙2∙3위 휩쓸며 독주

연 1회 개최되는 주니어 선수권은 대회 개최일을 기준으로 만 22세 이하 3쿠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그동안 주니어 선수권은 월드컵 챔피언 김행직(26∙전남당구연맹)과 2009년 3쿠션 세계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5∙그리스, 2001∙2002∙2003년 3회 우승), '산체스 후계자' 하비에르 팔라존(30∙스페인, 2005∙2008∙2009년 3회 우승) 등을 배출했다.

3쿠션 세계 무대에서 주니어 선수권자 출신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세계 챔피언에 오르면서 주니어 선수권은 세대교체를 위한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한국은 이러한 주니어 선수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2007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렸고, 우승 6회∙준우승 5회를 기록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아예 1∙2∙3위를 모두 휩쓸었다. 

쉽게 깰 수 없는 불멸의 기록도 세웠다. 

김행직은 2007년과 2010, 2011, 2012년 등 총 4번 우승을 차지해 역대 최다 주니어 세계 타이틀 기록을 세웠다.

주니어 선수권에 여섯 번 출전한 김행직은 우승 4회, 3위 1회 등 지금까지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김행직의 뒤를 이어 조명우와 신정주, 이범열 등이 3쿠션 세계 무대에서 한국 당구의 독주를 계속해서 끌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주니어 3쿠션 선수권 한국 국가대표 성적(2008~2016)

2008년 위클(벨기에)
3위 김행직, 9위 조건휘, 12위 오태준

2009년 루벤(벨기에)
4위 오태준, 6위 김행직

2010년 호헤번(네덜란드)
1위 김행직, 13위 김준태

2011년 과테말라(과테말라)
1위 김행직, 2위 김준태

2012년 산하비에르(스페인)
1위 김행직, 3위 김준태, 13위 선지훈

2013년 펠로폰네소스(그리스) 
2위 정해창, 3위 조명우

2014년 슬루이스낄(네덜란드)
2위 조명우, 3위 김준태

2015년 구리(한국)
1위 김태관, 2위 김준태, 3위 신정주, 14위 조명우

2016년 후르가다(이집트)
1위 조명우, 2위 신정주, 3위 한지승, 5위 김태관

 

2017 주니어 3쿠션 월드 챔피언십 예선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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