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 개최… 이미래∙이신영 우승 재도전
상태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 개최… 이미래∙이신영 우승 재도전
  • 김탁 기자
  • 승인 2017.05.11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일본∙네덜란드’ 3파전… 전 세계 10개국 국가대표 16명 출전
지난해 경기도 구리시에서 열렸던 제6회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사진 = 빌리어즈>

여자 3쿠션 세계 최강을 가리는 ’2017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이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벨기에 조에르셀에서 열린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일곱 번째 열리는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이다. 

전 세계 10개국을 대표하는 여자 3쿠션 국가대표 16명이 출전하여 30점 치기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랭킹 1∙2위인 이신영(39)과 이미래(21)가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4년과 2016년에 연속으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테레사 클럼펜하우어(35∙네덜란드)를 비롯해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에서 3회 연속(2004∙2006∙2008년)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의 강자 히다 오리에(43∙세계 랭킹 4위) 등 세계 최강자들이 출전한다.

여자 3쿠션 선수 중 흔하지 않은 애버리지 1.000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히다(1.021)와 클롬펜하우어(1.000) 등이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지만,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이미래 역시 0.947의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하고 있어서 한국∙일본∙네덜란드 등의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7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일본은 3회 연속 우승과 5회 연속 결승 진출 등 지금까지 여자 3쿠션 세계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일본의 간판스타 히다는 2004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첫 번째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06년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네덜란드 호엔스부르크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도 히다가 클롬펜하우어를 누르고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히다는 2008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터키 시바스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챔피언십에서 3회 연속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2년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서는 일본 선수들이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2014년에 열린 제5회 대회에서도 니시모토 유코(44)가 결승에 오르면서 일본은 1회부터 5회 대회까지 연속해서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2016년 한국 구리시에서 열린 제6회 대회 준결승전에 히다와 니시모토가 동시에 진출했지만, 히다는 클롬펜하우어에게 23:30(19이닝)으로 패했고 니시모토는 이미래에게 19:30(28이닝)으로 패해 6회 연속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앞선 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클롬펜하우어는 이번 대회에서 히다의 3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한&#8729;일&#8729;네덜란드' 3파전 벌어져... 사진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4강(좌측부터 니시모토 유코, 히다 오리에,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이미래) <사진 = 빌리어즈>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미래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한국 당구의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이미래는 여자 3쿠션 최강자로 손꼽히는 클롬펜하우어와의 결승전에서 30:30 동점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는 등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승부치기에서 아쉽게 0:2로 패했다. 

이에 앞서 2008년 박수아(39)가 4강에 진출했고, 2014년에도 이신영이 4강에 올라 한국 여자 3쿠션이 일본 못지 않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의 강호 일본과 유럽의 강자 네덜란드, 신흥 여자 3쿠션 강호로 올라서고 있는 한국 등의 3파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당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출전 선수 애버리지 순위

1  히다 오리에(일본)     1.021
2  테레사 클럼펜하우어(네덜란드)  1.000
3  이미래(한국)      0.947
4  하야시 나미코(일본)   0.861
5  굴센 데게너(터키)     0.813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