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롬펜하우어 Avg. 1.086 예선 전체 1위 올라... 일본의 히다, D조 1위 본선 진출

예선전에서 3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이신영 <사진 = Dirk Acx / 빌리어즈>

 

국내 랭킹 1위 이신영(39, 세계 랭킹 9위)이 ‘2017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 예선전에서 B조 1위로 8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신영은 지난 5월 13일 저녁 9시 끝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체코의 이레나 함발코바를 25:19(30이닝, H.R. 5점)로 꺾고 3전 전승의 성적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예선전은 A, B, C, D 4개 조에 각각 4명씩 편성하고 25점 단판치기 리그전으로 진행하여 각조 1∙2위가 본선 8강에 진출했다. 

B조에서 굴센 데게너(49∙터키)와 조 1∙2위를 다투었던 이신영은 5월 12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열린 첫 경기에서 솔데드 고메즈(콜롬비아)를 25:17(42이닝, H.R. 3점)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잠시 후에 시작된 데게너와의 맞대결에서 이신영은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25:17(31이닝, H.R. 5점)로 승리하며 2승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다음날 마지막 경기에서 3승 째를 거둔 이신영은 B조 1위를 굳히며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신영에게 패한 데게너는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라 본선에 합류했다. 

'2017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각국 국가대표 16명의 선수들 <사진 = Dirk Acx / 빌리어즈>

C조에 속한 이미래는 무난히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예선에서 유일한 이미래의 적수는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39).

2승을 거둔 이미래와 하야시는 5월 13일 밤 10시에 조 1∙2위를 결정하는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하야시는 연속 5득점을 포함해 24이닝 동안 25점을 올리며 25:17로 이미래를 꺾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A조에서는 테레사 클럼펜하우어가 3승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일본의 강자 히다 오리에도 3연승을 거두며 D조 1위에 올라 본선 8강에 합류했다. 

본선 8강전은 잠시 후인 5월 14일 오전 4시에 시작된다. 

'2017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십' 예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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