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의 결승 경기. <사진 = 빌리어즈>

이미래(한체대)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016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가 지난 25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27일 오후 1시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이미래는 일본의 강자 니시모토 유코를 30:19(28이닝, H.R. 5점)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미래의 결승전 상대는 여자 3쿠션 세계 최강자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이미래는 준결승전에서 애버리지 1.071을 기록해 1순위 우승후보 손꼽히고 있는 클롬펜하우어와 대등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클롬펜하우어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히다 오리에(일본)를 30:23(19이닝, H.R. 7점)으로 꺾었다.

두 선수 모두 1점대 이상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는 명승부를 펼쳐 여자 3쿠션 세계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클롬펜하우어는 준결승전에서 애버리지 1.578을 기록해 남자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클롬펜하우어는 지난 2014년 구리 3쿠션 월드컵에서 쟁쟁한 남자 선수들을 모두 꺾고 여자 선수 최초로 본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바 있다. 

준결승 경기 결과

이미래는 준결승전까지 0.903의 좋은 애버리지를 기록했고, 클롬펜하우어는 1.302로 상당히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래 대 클롬펜하우어의 결승전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하여 18:14로 클롬펜하우어가 앞선 가운데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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