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야마니컵 3쿠션대회 조명우 1위, 다니엘 산체스 2위

야마니컵에서 우승하며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지난 8월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야마니컵 3쿠션 대회에서 조명우가 다니엘 산체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와 다니엘 산체스와의 뱅킹<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고 김경률 선수 추모대회로 열린 이번 제10회 야마니컵 3쿠션 대회에는 아라이 다츠오, 우메다 류지, 후나키 코지 등 6명의 일본을 대표하는 3쿠션 선수들이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가운데 한국의 이충복, 신대권, 조명우, 김재근과 함께 스페인의 다니엘 산체스가 특별히 초청되어 대회를 치렀다.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고 2위에 오른 다니엘 산체스.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11명의 선수가 30점 풀리그전을 벌여 승부를 가린 결과, 가장 어린 출전자인 한국의 조명우가 디펜딩 챔피언인 다니엘 산체스와 후나키 코지에게 각 1패를 거두고, 우메다 류지와의 무승부로 7승1무2패(1.435, 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당당히 1위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3위 김재근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4위 이충복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5위 신대권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다니엘 산체스는 김재근과 신대권에게 패하며 2패를 기록, 이충복과 사카이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6승2무2패(1.812)로 14점의 승점을 얻었으며, 김재근(7승3패, 1.617)과 이충복(6승2무2패, 1.511) 역시 승점 14점을 얻었으나 애버리지 순으로 2, 3, 4위가 나뉘었다.

신대권 역시 6승4패로 승점 12점을 챙기며 5위에 올랐다. 

 
제10회 야마니컵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우승 시상 중인 조명우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고 김경률 선수 추모대회로 열린 이번 제10회 야마니컵 3쿠션대회는 한국 선수들이 1, 3, 4, 5위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김경률 선수의 빈자리를 채웠다.

특히 10대 선수인 조명우가 우승을 차지해 고 김경률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6위 아라이 다츠오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9위 후나키 코지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10위 우메다 류지 <사진=야마니컵실행위원회>
일본 선수로는 아라이 다츠오(5승5패, 승점 10점)가 6위에 올랐으며, 후나키 코지가 9위에, 우메다 류지는 10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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