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포켓볼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D3 포켓볼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2023 KBF 디비전 리그'가 마침내 닻을 올리고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 5월 27일 전국에서 일제히 개막한 '2023 KBF 디비전 리그'는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1, 2라운드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첫선을 뵈는 '2023 KBF 디비전 리그' D3 포켓9볼 리그가 같은 날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의 재클린포켓볼클럽에서 첫 대결을 가졌다.

총 22팀, 96명이 참가한 D3 포켓9볼 리그는 동호인을 비롯해 전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D3 포켓볼 리그는 여자 전문선수 또는 생활체육 선수 1명을 포함해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번 D3 포켓볼 리그에는 포켓볼 국내랭킹 톱 10에 드는 남녀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최근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와 라스베이거스 여자 10볼 오픈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서서아(전남)를 비롯해 진혜주(광주), 이우진, 권호준(이하 인천시체육회) 등 포켓볼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대회에 앞서 인권존중트리에 지문을 찍으며 인권 존중 다짐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대회에 앞서 인권존중트리에 지문을 찍으며 인권 존중 다짐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총 22팀 중 전문선수 없이 생활체육 선수로만 구성된 팀은 PMP, 월드풀라이프D, 창꼬 단 3팀뿐이지만 1, 2라운드 진행 결과, A리그 소속의 창꼬 (제주 생활체육선수팀)는 전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들을 상대로 8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A리그 선두에 올랐다. D리그 소속의 월드풀라이프D (경기도 생활체육선수팀) 역시 전문 선수팀을 상대로 7승 3패를 기록, D리그 1위에 올라 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사)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인권 경영 동참의 뜻으로 연맹에서 준비한 인권존중트리에 선수들이 각자 지문을 찍게 하여 개막식의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