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캐롬연맹(UMB, 회장 파룩 바르키)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주)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주)아프리카TV(대표 정찬용)에 전격 인수됐다.
아프리카TV는 24일 3쿠션을 포함한 세계 캐롬 당구 경기를 총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관인 UMB의 대회 미디어 권리를 보유한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주)파이브앤식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통큰 투자로 (주)파이브앤식스의 대주주의 자리에 오른 아프리카TV는 파이브앤식스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당구 산업에 뛰어든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다양한 당구 경기를 생중계해 온 것에서 나아가 ▲세계 3쿠션 대회 운영 및 중계권 판매 ▲당구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 및 유망주 발굴 ▲당구용품 유통·판매 등 영역으로 활동을 넓히며 다양한 스포츠 IP 확보 및 산업 활성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TV는 가장 먼저 UMB 3쿠션 당구 월드컵과 세계 선수권 대회의 중계 제작 및 글로벌 방송 채널 공급 확장 등 당구 중계권 사업에 나선다. UMB와의 긴밀한 마케팅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당구 이벤트 활성화 및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UMB 선수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아프리카TV 등의 플랫폼을 통해 선보여 당구 대중화 및 산업적 가치 증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여기에 당구 선수 매니지먼트 및 유망주 발굴에도 나선다. 아프리카TV는 지속적인 당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획, 국내외 세계 탑 랭커 선수를 지원하는 한편, 당구 유망주 발굴·지원에도 힘써 미래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TV는 가브리엘 당구대, 몰리나리 큐, 다이나스피어스 당구공 등 글로벌 당구 대표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파이브앤식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당구용품 판매사업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파이브앤식스는 지난해 6월 UMB와 미디어 중계권 및 마케팅 파트너십 재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4년 더 연장했다.
또한, 파이브앤식스는 자회사인 큐스코와 클라쏜을 통해 UMB와 KBF(대한당구연맹)에 당구대회 공식 스코어 시스템(큐스코)과 공인 당구대천(클라쏜), 공식 당구공(다이나스피어스)의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당구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 큐니앱을 활용해 당구용품 쇼핑몰, 랭킹 시스템,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외 당구용품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파이브앤식스가 보유한 당구 미디어, 유통 사업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프리카TV의 당구 스포츠 사업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오성규 대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참여 인구 확장, 산업 발전, 종목의 글로벌화 등이 함께 이뤄지는 선순환적 구조와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