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당구 왕좌' 과연 누가 앉을까... 김재근-레펜스, 쿠드롱-위마즈 4강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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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당구 왕좌' 과연 누가 앉을까... 김재근-레펜스, 쿠드롱-위마즈 4강 압축
  • 성지안 기자
  • 승인 2022.09.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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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12시에 김재근 대 레펜스 준결승전 시작... 쿠드롱-위마즈는 오후 3시 경기

김재근과 위마즈의 마수걸이 우승이냐, 쿠드롱·레펜스의 통산 8번째 벨기에 우승이냐 결판
'한가위 당구제전' 4강에 올라온 김재근, 에디 레펜스, 비롤 위마즈, 프레데릭 쿠드롱(사진 왼쪽부터).  사진=PBA 제공
'한가위 당구제전' 4강에 올라온 김재근, 에디 레펜스, 비롤 위마즈, 프레데릭 쿠드롱(사진 왼쪽부터).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4번째 '한가위 당구제전'의 왕좌에는 과연 누가 앉을까.

2022년 9월의 명절을 맞아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TS샴푸-푸라닭 PBA 챔피언십' 준결승전과 대망의 결승전이 12일 모두 치러진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는 한국 선수 1명과 유럽 선수 3명이 올라와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최종 결승전 도전한다.

한국은 부활한 '킹스맨' 김재근(크라운해태)이 유일하게 8강전을 승리했고, 유럽 선수 중에서는 '3쿠션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 '튀르키예 전사' 비롤 위마즈(이상 웰컴저축은행), '벨기에 고수' 에디 레펜스(SK렌터카) 등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김재근은 이상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1세트를 15이닝 만에 15:11로 승리한 김재근은 2세트를 8:15(8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를 5이닝 만에 15:2로 따내고 이어서 4세트도 7이닝 만에 15:11로 승리, 1년 6개월여 만에 준결승을 밟았다.

준결승에서 김재근과 대결하는 레펜스는 8강에서 벌어진 한국의 신정주(하나카드)와의 라이벌전에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1세트를 9이닝 만에 15:13으로 어렵게 승리한 레펜스는 2세트를 7이닝 만에 6:15로 패해 1-1 동점이 되었다.

그러나 3세트를 8이닝 만에 15:9로 따낸 레펜스는 4세트에서도 접전 끝에 15:13(9이닝)으로 승리하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21년 월드챔피언십 16강전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 김재근은 세트스코어 3-1로 레펜스를 꺾고 8강에 올라갔다.

김재근과 레펜스의 준결승 경기는 12일 낮 12시에 시작된다.

'한가위 당구제전'에서 1, 2차 대회를 연속 우승했던 쿠드롱. 지난해 3번째 대회에서는 32강전에서 해커에게 0-3으로 져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라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이용휘 기자
'한가위 당구제전'에서 1, 2차 대회를 연속 우승했던 쿠드롱. 지난해 3번째 대회에서는 32강전에서 해커에게 0-3으로 져 탈락했고,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라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이용휘 기자

지난 세 번의 '한가위 당구제전'에서 쿠드롱은 2년 연속 우승하며 추석 당구왕으로 등극했다.

세 번째 대회였던 지난해에는 32강에서 해커에게 0-3으로 발목을 잡혀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복병' 노병찬의 도전을 잠재우고 다시 준결승에 올라왔다.

8강전에서 쿠드롱은 56분 만에 노병찬에게 3-0 완승을 거두고 개인통산 11번째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2차 투어 64강전에서 노병찬에게 당한 패배에 대한 설욕도 마쳤다.

쿠드롱은 1세트를 8이닝 만에 15:9로 따낸 뒤 2세트 5이닝 15:9, 3세트 7이닝 15:5로 승리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결승 길목에서 '최강자' 쿠드롱을 만난 팀 동료 위마즈도 이번 시즌 개막전에 이어 징검다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위마즈는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122분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개인통산 3번째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1세트와 2세트를 11:15(8이닝), 6:15(8이닝)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위마즈는 3세트부터 5세트까지 내리 승리하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3세트 2이닝 타석에서 하이런 11점을 뽑아 회생의 불씨를 살린 위마즈는 6이닝 만에 15:9로 승리 1-2로 만회했고, 4세트에서도 막판 4-1-3-4 연타를 쏟아부으며 10이닝 만에 15:8로 승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6:7로 1점 뒤진 10이닝 타석에서 매치포인트까지 끝내기 5득점을 완성시켜 15:7로 승리하고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쿠드롱을 넘어야 하는 위마즈는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사상 첫 결승 진출과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한다.

쿠드롱 대 위마즈의 준결승전은 12일 오후 3시에 시작되며, 7전 4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한가위 당구 왕좌'의 4번째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전은 오후 8시부터 7전 4선승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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