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 바르키 회장, KBF 주장 일축… “KBF-PBA 상생협약은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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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 바르키 회장, KBF 주장 일축… “KBF-PBA 상생협약은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
  • 김탁 기자
  • 승인 2020.04.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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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 "KBF-PBA 상생협약 체결에 대해 보고하라" KBF에 지시

KBF "PBA 상생협약은 국내 문제이므로 UMB가 관여할 일 아니다" 주장

UMB 바르키 공식성명 발표… "UMB 배제한 KBF-PBA 상생협약은 허용 안 해"
UMB 세계캐롬연맹 파룩 바르키 회장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코줌인터내셔널
UMB 세계캐롬연맹 파룩 바르키 회장이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프로당구협회(PBA)가 체결한 상생협약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UMB 세계캐롬연맹 파룩 바르키 회장이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에 전달된 성명서에서 바르키 회장은 “PBA(브라보앤뉴)와의 모든 협약에는 UMB와 KBF 양쪽의 동의가 포함되어야 하며, UMB를 배제한 KBF-PBA 상생협약은 허용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바르키 회장은 이번 성명에서 “UMB는 KBF와 PBA가 오로지 한국 당구의 로컬 프로모션을 위해 함께 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은 UMB/KBF와 PBA 사이의 국제협약을 위한 한 단계로 간주한다”라며, “아직 UMB는 PBA와 관한 상황에 변화가 없고 PBA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에 대한 징계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다시 알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UMB는 기꺼이 UMB/KBF와 PBA 상호간의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 PBA와의 모든 협약에는 UMB와 KBF 양쪽 모두의 동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UMB-PBA나 KBF-PBA의 분리된 협약은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앞서 KBF가 UMB에 전달한 “KBF-PBA 상생협약은 국내 문제이기 때문에 UMB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는 KBF 측 주장에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바르키 회장은 지난 2월 25일 KBF가 갑작스럽게 PBA와 상생협약을 체결하자 KBF에 이메일을 보내 관련 내용에 대해 보고를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KBF는 최근에 “PBA와의 상생협약은 단순한 국내 문제이기 때문에 UMB와 관계가 없다”라는 내용으로 UMB에 답변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F 강자인 선수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UMB를 배제한 KBF-PBA 상생협약은 의미가 없다. KBF가 단독으로 아무리 협약을 해도 UMB가 지금처럼 징계를 풀지 않으면 선수들은 UMB와 PBA 사이에서 또 한번 부당하게 선택을 강요받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당구 관계자도 "PBA 투어는 국내대회가 아닌 세계대회이기 때문에 UMB를 포함해 3자 간 협약이 이루어지는 것이 무리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UMB 바르키 회장이 발표한 공식성명.
UMB 바르키 회장이 발표한 공식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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