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5-17일 스위스 로잔에서 7회 대회 열려
여자 세계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도 처음 초청받아
조재호, 지난 2017년 대회에서 8강 진출

로잔빌리어드마스터스 조직위에서 올해 열리는 '2019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 초청 선수를 공개했다.  사진=로잔마스터스 조직위
로잔빌리어드마스터스 조직위에서 올해 열리는 '2019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 초청 선수를 공개했다. 사진=로잔마스터스 조직위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오는 1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에 한국의 조재호(서울시청)와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로잔빌리어드마스터스조직위원회는 29일 오전에 올해 로잔 마스터스에 초청받는 선수 명단 12명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초청받은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에디 멕스(벨기에)와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초대 챔피언' 마르코 자네티, 터키 간판선수 세미 사이그너와 타이푼 타스데미르, '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등 12명이다.

한국은 조재호와 조명우가 출전하고, 여자 세계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도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조직위는 올해 초청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이번 명단에는 주니어 세계챔피언 조명우와 주니어 유럽챔피언 막심 파나이아(프랑스)가 포함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여자 세계챔피언 클롬펜하우어를 초청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초청 선수들을 소개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 로잔 마스터스는 3쿠션 사대천왕을 비롯해 세계 톱랭커와 유망주들을 초청하는 대회다.

매년 2명씩 초청받았던 한국은 지난해 강동궁(브라보앤뉴)과 허정한(경남)이 출전해 강동궁이 8강에 진출했다.

올해 다시 초청받은 조재호는 앞서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로잔 마스터스에 출전해 2017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조명우는 이번에 처음 로잔 마스터스에 초청받았다.

한국은 지금까지 로잔 마스터스에서 2015년 최성원과 2016년 강동궁이 올린 4강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로잔 마스터스는 한국의 민테이블(대표 민상준)이 공식당구대로 사용되며, JBS 등 한국 기업들이 꾸준하게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 '2019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스' 초청선수 명단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세미 사이그너(터키)

에디 멕스(벨기에)

조재호(한국)

마틴 혼(독일)

조명우(한국)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막심 파나이아(프랑스)

미셸 블라즈(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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