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당구선수, 관계자, 당구 팬 등 400여 명 개막식 참가
김영수 총재 "PBA는 안정화 단계. 앞으로 계속 진화할 것"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 고양에서 열려

26일 오후 1시에 프로당구 투어 3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사진은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26일 오후 1시에 프로당구 투어 3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이 개막했다. 사진은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고양/김주석 기자] 프로당구 PBA 투어 3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PBA 3차전이 26일 오후 1시 경기도 일산에 있는 엠블호텔 고양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PBA 프로당구협회 김영수 총재와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 박성수 본부장, 브라보앤뉴 이희진 대표, PBA 장상진, 김영헌 부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프로 당구선수, 당구 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수 총재는 개막식에서 "PBA 투어가 3차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구계 일각에서는 당구의 프로화가 성공할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도 PBA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대회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PBA의 경기 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져 시청률이 대회를 거듭할수록 올라가고 있다. 이것은 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주었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 여러분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재는 "PBA가 첫 시즌이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다. 그래서 매 대회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따라서 PBA는 계속 진화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멋지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대회사를 마쳤다.

3차전 타이틀스폰서 웰컴저축은행의 김대웅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거듭난 당구가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프로 투어로 탄생해 3회차 대회를 개막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PBA 투어에 웰컴저축은행이 함께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가 당구를 전 국민이 보고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하고, 아울러 PBA 투어가 세계인이 보고 즐기는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환영사를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는 PBA 프로당구협회 김영수 총재.  사진=김민영 기자
이날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는 PBA 프로당구협회 김영수 총재. 사진=김민영 기자

이번 대회는 1부 선수 남자 128명과 여자 64명 등이 출전해 총상금 2억5000만원(LPBA 3000만원)과 우승상금 1억원(LPBA 1500만원)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남자 PBA 투어는 128강부터 64강까지는 4인 1조로 경기하는 PBA 서바이벌로 승부를 벌이고, 32강부터 1 대 1 세트 경기로 치러진다.

여자 LPBA 투어는 64강부터 8강까지 서바이벌로 대결하고, 준결승과 결승전은 1 대 1로 경기를 하게 된다.

남자 준결승까지는 5전 3선승, 결승전은 7전 4선승으로 치러지며, 여자는 준결승 3전 2선승, 결승 5전 3선승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또한,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MBC 지상파와 SBS Sports, 빌리어즈TV, IB Sports 등의 케이블 채널에서 생중계로 전파를 탄다.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 고양 2층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다. 사진은 개막식 후 열린 128강전 경기 장면.  사진=김민영 기자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일산 엠블호텔 고양 2층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다. 사진은 개막식 후 열린 128강전 경기 장면. 사진=김민영 기자

LPBA 결승전은 29일 저녁 8시에 시작되고, PBA는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낮 3시 30분과 저녁 7시에 준결승전, 밤 11시에 대망의 결승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산 프롬 아틀라스 당구대와 처음으로 국산 당구공인 다이아몬드 다이나믹이 공식용품으로 선정되었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