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강동궁(브라보앤뉴)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128강전을 조 1위로 통과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헐크' 강동궁(브라보앤뉴)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128강전을 조 1위로 통과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헐크' 강동궁(브라보앤뉴)이 프로당구 3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개막 경기에서 조 1위로 6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26일 오후 1시 40분 경기도 일산에 있는 엠블호텔 고양에서 열린 이번 대회 개막전 128강 경기에서 강상구, 장국환, 우태하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과 경쟁해 조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1-0-3-4득점을 올려 누적 71점으로 선두에 올라섰던 강동궁은 중반 이후 내리막을 걸으며 아슬아슬하게 1, 2위를 다투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아 조 1위로 128강을 통과했다.

강동궁은 56:56으로 장국환과 동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18이닝 타석에서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누적 73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

또한, 후반전에서 분발한 강상구는 누적 52점으로 조 2위에 올라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상구는 전반전에 부진한 득점으로 하위권에 처져 있었지만, 후반전에서 살아나며 2위를 차지했다.

한때 누적 38점에 그쳐 최하위로 떨어졌던 강상구는 14이닝 공격에서 연속 6득점을 올리면서 순위권을 노리게 되었고, 막판까지 장국환과 치열하게 경쟁하다가 20이닝 마지막 타석에서 연속 4득점으로 누적 52점을 기록했다.

조 2위로 128강전을 통과한 강상구는 막판에 집중력이 살아나며 강동궁과 함께 64강에 진출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조 2위로 128강전을 통과한 강상구는 막판에 집중력이 살아나며 강동궁과 함께 64강에 진출했다. 사진=김민영 기자

같은 시각에 벌어진 개막 경기에서는 김형곤과 김영섭, 최원준, 임준혁, 최일해, 박동준 등이 조 1위로 통과했다.

정찬국, 문성원, 황득희, 이태현, 이상대 등은 조 2위에 올라 64강 티켓을 따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누적 107점으로 조 1위, 에디 레펜스(벨기에)와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가 2위에 올라 6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개막일인 26일에 128강전이 치러지고, 27일에는 64강과 32강전, 28일에는 16강전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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