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탁 기자]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4강이 야스퍼스 대 사이그너, 뷰리 대 응웬꾸억응웬의 대결로 압축되었다.5일 밤 11시와 6일 새벽 1시에 연속해서 진행된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3쿠션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5위)는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21이닝 만에 40:30으로 꺾고 5년 만에 세계선수권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야스퍼스는 27:26으로 한 점 앞선 14이닝에서 2점포를 시작으로 15이닝부터 2-2-4점을 쌓아 37:26으로 승기를 잡았다.그리고 19이닝 1점, 20이닝 2점으로 남은 점수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두었다.야스퍼스와 준결승에서 맞붙는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터키·세계 15위)는 같은 시각 토니 칼센(덴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허정한(경남·세계랭킹 6위)이 아쉽게 16강전에서 패했다.같은 시각 '디펜딩 챔피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 1위)과 '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10위)도 동반 탈락했다.5일 오후 9시에 시작된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16강전에서 허정한은 베트남의 응웬꾸억응웬(세계 14위)에게 29이닝 만에 34:40으로 아깝게 졌다.허정한은 5이닝까지 15:6으로 앞서며 출발이 좋았다. 10이닝까지 20:10으로 리드한 가운데 전반전을 마친 허정한은 후반전 시작 세 이닝 동안 범타로 물러나며 잠시 주춤했다.그사이 응웬꾸억응웬은 12이닝부터 3-2-4-5점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24:23으로 처음 전세를 뒤집었다.
[빌리어즈=김탁 기자]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4강 신화'를 썼던 베트남의 마민깜(세계랭킹 24위)이 2년 연속 돌풍을 예고했다.마민깜은 한국시간으로 5일 저녁 9시에 시작된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16강전에서 '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세계 10위)을 13이닝 만에 40:1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세계선수권 5회 우승, 7회 준우승 등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블롬달은 이번 16강전에서 마민깜의 완벽한 플레이에 막혀 13이닝 동안 단 13점을 득점하는 데 그치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마민깜은 10이닝 한 타석만 범타로 물러나고 나머지 열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초반 8:5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마
[빌리어즈=김탁 기자]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32강전에 진출한 한국 당구 국가대표 6명 중 허정한(경남·세계랭킹 6위)이 유일하게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저녁 시작된 본선 32강전에서 라운드마다 한국 선수들의 아쉬운 패전 소식이 이어졌다.저녁 9시 첫 라운드에 출전한 '헐크' 강동궁(동양기계·국내 1위)은 이집트 간판선수 사메 시덤(세계 11위)과 대결해 17이닝 만에 22:40으로 패했다.초반 10이닝까지 강동궁이 극도로 부진하며 3이닝에서 단 3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는 사이 시덤은 4이닝에서 연속 11득점을 포함 9이닝까지 무려 30점의 소나기 득점포를 퍼부었다. (4-2-3-11-1-4-2-1-2점)3:30으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세계선수권 최고 연속득점 타이기록을 세운 토니 칼센(덴마크·세계랭킹 31위)이 터키의 최강자 무랏 나시 초클루(세계 9위)를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칼센은 4일 새벽 3시에 열린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I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5이닝 만에 40:35로 초클루를 꺾고 예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칼센은 14이닝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22:9로 전반전을 크게 앞선 가운데 마쳤다.후반전에서도 쉬지 않고 맹타를 휘두른 칼센은 30:21로 앞선 20이닝에서 연속 7득점을 올리며 37:21로 승기를 굳혔다.초클루가 20이닝 후구에서 7점을 만회했지만, 마무리까지 3점밖에 남지 않은 칼센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
[빌리어즈=김탁 기자] 3쿠션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당구 국가대표 6명이 전원 본선 32강에 진출했다.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시 열린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G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사' 최성원(부산체육회·세계랭킹 7위)이 스웨덴의 데이비드 페뇨르(세계 38위)를 16이닝 만에 40:12로 제압하고 2승째를 수확하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페뇨르가 2패로 탈락이 확정되면서 1승 1패를 거둔 서현민(충남·국내 2위)은 조 2위에 올라 본선행을 확정했다.이로써 한국은 C조 2위 김행직(전남·세계 3위)과 F조 1위 허정한(경남·6위), H조 1위 조재호(서울시청·8위), M조 강동궁(동양기계·국내 1위) 등을 포함해 국가대표 전원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
[빌리어즈=김탁 기자] '세계랭킹 3위' 김행직(전남)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그리스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세계 71위)에게 석패해 C조 2위로 본선에 올라갔다.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조별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행직은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카시도코스타스에게 28이닝 만에 40:25로 안타깝게 패했다.전반전을 15이닝 만에 12:20으로 뒤진 가운데 마친 김행직은 후반 20이닝과 22이닝에서 4득점씩 만회했지만, 카시도코스타스가 19이닝부터 3-6-0-2-1점을 득점하며 달아나 22:3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김행직은 카시도코스타스가 24이닝부터 세 이닝 동안 범타로 물러나는 사이
[빌리어즈=용인/김민영 기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반가워요"당구를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적 교류와 교감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에서 개막했다.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회 용인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는 전국 장애인 당구선수들이 출전해 당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올해 일곱 번째 용인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당구협회(회장 김형석)와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용인시장애인당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용인시(시장 백군기)와 용인시의회의 후원으
[빌리어즈=김탁 기자]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 중이 한국 당구 국가대표 조재호(서울시청·세계랭킹 8위)와 허정한(경남·세계 6위)이 본선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3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대회 둘째 날 예선 리그전에서 F조 허정한은 이집트의 무하마드 아부딘(세계 40위)을 31이닝 만에 40:23으로 꺾고 1승을 거두었다.허정한은 28:23으로 약간 앞선 32이닝에서 연속 11득점을 올리며 39:2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아부딘은 일본의 모리 유스케와 허정한에게 모두 패해 2패를 기록했고, F조에서는 허정한과 모리의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다.H조 조재호 역시 개최국 이집트의 리아드 나디(세계 34위)에게 12이닝 만에 40:10으로 대승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이하 세계선수권)' 대회 첫날부터 이변이 일어났다.지난해 준우승자이면서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에디 멕스(벨기에)가 B조 첫 경기에서 뜻밖의 패배를 당했기 때문.멕스는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3시에 시작한 터키의 무랏 첼릭(세계 69위)에게 22이닝 만에 40:39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첼릭은 이 경기에 앞서 코스타리카의 에릭 텔레즈(세계 86위)에게 33이닝 만에 38:40으로 패해 예선 탈락이 유력했다.객관적인 전력상 첼릭이 멕스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크지 않았기 때문에 B조에서는 멕스가 첼릭을 꺾고 무난하게 본선행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었다.그러나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경기 초반부터 끈질기게 따라붙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승부사' 최성원(부산체육회·세계랭킹 7위)이 세계선수권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의 서현민(충남·국내 2위)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지난 2일 오후 9시에 시작된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예선 G조 경기에서 최성원은 25:34로 패색이 짙던 23이닝부터 발동을 걸어 27이닝까지 남은 15점을 모두 득점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경기 초반 서현민이 초구에서 연속 9득점에 힘입어 9이닝까지 14:7로 앞섰다. 이어서 11이닝부터 4-2점을 서현민이 더하면서 12이닝에서는 19:8로 크게 점수 차가 벌어졌다.그러나 최성원이 12이닝 후구에서 4득점으로 반격에 나서 12:19로 따라붙었고, 13이닝 6득점과 14이닝 2득점을 올리며 20:19로 순식간에 역전시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Behind the eightball, 8번 공 뒤에 내 공이 숨어 있다'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에는 일본에서 낭인들에게 쫓기던 주인공 고애신(김태리 분)이 조선에 위급 상황임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두 통의 전보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 한 통은 전 약혼자 김희성(변요한 분)이 받은 "그날 그때 거기서 보길 희망하오"라는 전보이고, 또 다른 한 통은 빈관 글로리의 사장 쿠도 히나(김민정 분)가 받은 "8번 공 뒤에 내 공이 숨어 있다"라는 전보였다.두 사람 모두 뜻을 알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8년 3쿠션 세계챔피언을 가리는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이 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에 시작된다.디펜딩 챔피언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지난 대회 준우승자 에디 멕스(세계 2위)의 벨기에 '원투펀치'가 다시 한번 3쿠션 세계선수권을 제패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한국을 비롯한 터키, 베트남 등 신흥 3쿠션 강국 대표선수가 새로운 영광의 얼굴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 김행직(전남)과 '2014년 3쿠션 세계선수권자' 최성원(부산체육회·7위), '국내랭킹 1위 시드자' 강동궁(동양기계·23위)을 비롯한 허정한(경남·6위), 조재호(서울시청·8위), 서현민(충남·국내 2위) 등 6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한다.
[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단법인 경기도당구협회(회장 마광현) 산하 광명시당구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판도라당구클럽 3쿠션 광명시대회'가 오는 10월 28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판도라당구클럽에서 개최된다.아마추어 당구 활성화와 동호인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3쿠션 국제식대대 경기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대회다.참가자격은 대대 20점 이상 동호인으로 20~25점은 A조, 26~35점은 B조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며, 30이닝 제한 룰을 적용한다.광명시당구협회 김일두 회장은 "광명시는 많은 당구 동호인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부동의 스누커 세계랭킹 1위 마크 셀비(잉글랜드)가 이번 2018/19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셀비는 지난 9월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8 에버그란데 차이나 챔피언십' 결승에서 존 히긴스(스코틀랜드·세계 4위)와 한 프레임씩 승패를 주고받는 징검다리 승부 끝에 10-9로 신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푸후아 그룹 차이나 오픈'에서 배리 호킨스(잉글랜드·세계 7위)를 누르고 우승했던 셀비는 5개월 만에 다시 중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이 큰 중국 개최 대회의 강세를 이어갔다.셀비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만난 히긴스와 상대 전적이 7승 9패로 약간 열세였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십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8년 3쿠션 세계챔피언은 과연 누가 될까.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엘 바르키)에서 주최하는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이하 세계선수권)'이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매리어트메나하우스 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시드와 대륙별 지역시드, 개최국 시드를 받은 전 세계 23개국 48명의 3쿠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48명의 출전권은 세계랭킹 17위까지 주어지는 17장의 랭킹시드와 29장의 지역시드, 2장의 개최국 시드 등이 부여되어 있다.총 29장의 지역시드는 유럽 13장, 판아메리카 8장, 아시아 6장, 아프리카 2장 등으로 나누어진다. 이번 대회 아시아 지역시드는 한국 2장, 베트남 2장, 일본 1장, 레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당구를 치다 보면 가끔 포지션이 애매해 도구의 도움 없이 나 혼자 공을 칠 수 없을 때가 있다. 수구가 너무 멀리 있어서 팔이 닿지 않는다거나 도저히 오른쪽 팔로 칠 수 없는 포지션일 때 우리는 당연히 망설임 없이 '서브 브리지'나 '익스텐션'을 찾는다. 익스텐션은 하대의 뒤쪽에 '익스텐션'을 끼워 당구 큐의 길이를 연장하는 형태다.이럴 경우 뒤쪽이 길어지면서 상대의 두꺼운 부분에 브리지가 걸리기 때문에 정확한 힘으로 타격하는 것이 어렵다.또한, 매번 큐 밑동에 붙였다 떼었다 하는 것도 다소 불편한 단점이 있다.서브 브리지는 일명 '엄마 손'으로 불리는 긴 큐의 형태로, 당구클럽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다.안정되게 브리지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92년생 슈퍼루키' 조건휘(시흥·국내랭킹 63위)가 생애 첫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조건휘는 29일 오후 6시에 열린 '2018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국내랭킹 8위 김형곤(강원)을 22이닝 만에 40:28로 누르고 국내대회 최고 우승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이날 열린 준결승전부터 결승까지 조건휘는 시원한 득점포를 앞세워 막힘 없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결승전에서도 초구 5득점을 시작으로 2-6-1-1점을 연속 득점하며 5이닝까지 15:6으로 기선을 잡았다.또한, 조건휘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3쿠션 국내랭킹 8위 김형곤(강원)이 1년 만에 국내대회 결승에 진출했다.29일 오후 1시 열린 '2018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김형곤은 '뚝심의 마스터' 이충복(시흥체육회·국내 55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29이닝 만에 40:36으로 승리했다.준결승 초반 김형곤은 초구 7점을 뽑으며 기세 좋게 출발한 이충복에게 밀려 8이닝까지 4:11로 뒤졌다.9이닝에서 연속 9득점을 올려 13:11로 역전에 성공한 김형곤이 한 차례 반전을 일으켰지만, 이충복이 10이닝부터 2-1-5점을 만회해
[빌리어즈=김탁 기자] '다크호스' 조건휘(시흥·국내랭킹 63위)가 준결승전에서 대어를 낚고 결승에 올라갔다.29일 오전 11시 시작된 '2018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조건휘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세계랭킹 3위' 김행직(전남·국내 5위)을 18이닝 만에 40:31로 제압했다.준결승 초반 조건휘의 공격이 무척 매서웠다. 조건휘는 1이닝부터 8이닝까지 단타와 중타를 번갈아 치며 무려 21점을 득점해 주도권을 잡았다.조건휘가 1이닝 2득점을 시작으로 5-4-1-3-1-1-4점 등을 쏟아붓는 사이 김행직은 단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