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의 당구산업은 지난 130년의 세월 동안 많은 당구인과 기업들의 노력으로 크게 성장했다.세월이 지나면서 더욱더 단단하고 깊어진 한국 당구산업의 뿌리는 어느 순간 ‘오너 2세대 경영’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전환의 국면을 맞게 되었다.많은 한국의 당구 기업들이 몇년 전부터 2세 경영을 시작했고, 현재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최근 더 젊고 새로운 이미지로 진화한 빌킹코리아의 당구용품도 이런 2세 경영을 화두로 성공적인 성장을 이루어낸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당구용품을 개발하고 제조, 유통하는 업체인 빌킹은 3년 전 서영배 대표의 두 자녀가 처음 경영에 참여했다.아들 서용국 본부장과 딸 서은지 팀장이 제품 디자인과 개발, 유통을 직접 맡게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 당구대를 대표하는 제조사 (주)허리우드(대표 홍용선)가 포켓볼 유소년팀 후원을 시작했다.지난 10월 27일 허리우드는 최인규당구아카데미(원장 최인규)와 후원 협약을 맺고 포켓볼 주니어 당구선수들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켓볼 선수 출신 지도자 최인규 원장과의 오랜 인연으로 시작된 이번 후원으로 허리우드는 포켓볼 종목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보인다. 허리우드 이광희 전무이사는 "한국 당구가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포켓볼은 여전히 소외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주니어 선수 양성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의 당구 종목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포켓볼 선수들의 동요와 불안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스포츠 종
[빌리어즈=구리/김민영 기자] 3쿠션 서바이벌 당구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렸다.지난 5일 시작된 '2018 구리 세계3쿠션챌린지월드마스터스 페스티벌(체험 행사)'에는 당구선수와 동호인, 연예인 등 50여 명이 참가해 서바이벌 3쿠션 당구로 경기를 벌였다.이번 이벤트는 구리시(시장 안승남)와 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바르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두 번째 3쿠션 서바이벌 당구대회의 사전 행사로 기획되어 개최되었다.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본선 경기에 앞서 3일 동안 동호인과 선수가 함께 실제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19년 만에 서울에서 '3쿠션 당구월드컵'이 열린다. 지난 91년과 97년, 99년에 이어 네 번째 개최되는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태릉선수촌 승리관 내 유도장과 탁구장에 특설경기장을 마련해 개최된다.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바르키)과 ACBC 아시아캐롬연맹(회장 남삼현)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서울시체육회,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149명의 세계 정상급 3쿠션 선수들이 출전한다.한국은 본선 32강 직행 시드를 받은 선수 6명과 예선 자동출전권자 및 국내예선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등 총 36명이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지난해 청주직지 당
[빌리어즈=양구/김민영 기자] 김행직(전남)이 대한체육회장배 남자 선수부 3쿠션 종목 정상에 오르며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결승에서는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는 연속 14점포를 앞세워 상승세에 있던 조재호(서울시청)를 20이닝 만에 40:21로 꺾었다.지난 3일 오후 7시에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2018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자 결승에서 김행직은 초반 열세를 딛고 모처럼 만에 시원한 경기를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두었다.경기 초반 김행직은 조재호의 강공에 밀리며 큰 점수 차로 뒤졌다. 조재호는 6-1-1-2-1점으로 5이닝까지 11:4로 앞서기 시작했고, 8이닝부터 다시 2-1-1점을 보태며 15:6으로 리드했다.그러나 10이닝 후구 타석에서 김
[빌리어즈=김주석 편집장] 한국 최초 포켓볼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도전했던 서서아(조선대여고1)가 결승에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5시에 시작된 '2018 주니어 포켓 9볼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2016년 주니어 세계챔피언 첸치아화(대만)와 대결했던 서서아는 경기 중반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세트스코어 5-9로 아깝게 패했다.서서아는 이번 결승에서 초반 4-1로 리드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한국의 사상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1세트 브레이크를 잡은 첸치아화는 무리 없이 공 9개를 모두
[빌리어즈=양구/김민영 기자] '슈퍼맨'의 막판 화력이 빛을 발했다. 마지막 4이닝 동안 20점(평균득점 5.00)을 몰아친 조재호(서울시청)가 강적 김형곤(강원)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2018 전국당구대회' 선수부 남자 3쿠션 개인전 준결승에서 조재호는 17이닝 만에 40:21로 김형곤에게 승리를 거두었다.준결승전 승부는 13이닝까지 20:20으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대결이 벌어졌다.그러나 14이닝 6득점으로 포문을 열어 26:21로 균형을 깬 조재호는 1
[빌리어즈=김탁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주니어 포켓 9볼 월드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서서아(조선대여고1)가 결승에 진출했다.서서아는 3일 자정에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의 응웬미를 세트스코어 9-4로 꺾고 한국 사상 최초 포켓볼 주니어 세계 제패에 도전한다.한국은 지난해 이우진(강원)이 처음 결승에 올랐지만, 크리스티나 트카치(러시아)에게 6-9로 패해 도전에 실패했다.그러나 1년 만인 지난 10월 31일 시작된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2002년생 서서아와 당구 명문 매탄고에 재학 중인
[빌리어즈=양구/김민영 기자] 국내 포켓볼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강원도 양구에서 2일 열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2018 전국당구대회' 포켓 10볼 개인전 종목에서 남자 선수부 황용(충남·국내랭킹 7위)과 여자 진혜주(대구·국내 3위)가 정상에 올랐다.황용은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된 남자부 결승전에서 국내랭킹 1위 정영화(서울시청)를 세트스코어 9-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결승전에서 황용은 경기 초반 3-1로 리드하며 주도권을 쥐었고, 6세트부터 4연승을 거두며 7-2로 크게 앞서 승기를 잡았다.이후 9세트부터 두
[빌리어즈=김탁 기자] 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엘 바르키)과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공동 주최하는 '2018 구리 월드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가 오는 11월 8일 개막한다.11일까지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첫 대회 이후 두 달 만에 개최되는 3쿠션 서바이벌 대회다.매년 세계당구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구리시가 얼마 전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에 합류하면서 이번 2차 대회가 성사되었다.구리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3쿠션 당구월드컵'을 유치했고, 지난해에는 '인터내셔널 9볼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다.이번 대회에는 3쿠션 세계랭킹 20위까지 선수와 와일드카드 4명 등 총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서바이벌 승부를 벌인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사상 최초로 동호인이 참가하는 '서바이벌 3쿠션 당구 마스터스' 이벤트가 경기도 구리시에서 개최된다.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주최하고 구리시체육회와 구리세계당구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현병준)가 주최하는 '2018 구리 세계3쿠션챌린지월드마스터스 체험 행사'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엘 바르키)과 코줌인터내셔널이 공동 개최하는 '2018 월드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본선 11월 8 ~ 11일)' 두 번째 대회의 사전 체험 행사인 이번 이벤트는 실제 경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밭 큐에서 후원하는 '오산당구연맹회장배 제2회 한밭큐 경기도여자3쿠션오픈당구대회'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다.국산 당구 큐 제조사 (주)한밭(대표이사 권오철)에서 메인스폰서를 맡고 경기도당구연맹(회장 차동활)과 오산당구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소속 여자 3쿠션 선수와 함께 여자 동호인도 출전할 수 있는 오픈 대회다.총상금 770만원과 우승상금 300만원, 준우승상금 150만원 등이 걸려 있으며, 본선 8강 경기부터 주관방송사인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오산 DS당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첫날인 10일 오전 9시 30분에 개회식을 진행하고, 이어서 예선 및 본선 16강전까지 개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지난 29일 새벽 막 내린 '2018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성적이 반영된 2018년 제24차 UMB 3쿠션 세계랭킹이 경기 직후 발표되었다.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엘 바르키)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라볼 당구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세미 사이그너(터키)가 종전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라 '톱3' 안에 들어갔다.당구월드컵에서 7회 연속 입상하던 2004년 이후 무려 15년여 만에 세계랭킹 상위에 올라간 것.사이그너는 올해 열린 5번의 월드컵과 1번의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 1회, 4강 2회, 8강 2회 등 5번을 입상하는 활약을 펼치며 올해 초 세계랭킹 26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했다.또한, 이번 라볼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는 6이닝 만에 40점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의 조재호(서울시청)가 '2018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아쉬운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조재호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자정에 열린 결승전에서 독일의 마틴 혼과 치열한 공방전 끝에 23이닝 만에 40:39로 석패했다.경기는 초반부터 막판까지 여러 차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다.전반전은 15이닝 만에 20:18로 조재호가 2점 앞선 가운데 마쳤다. 두 선수의 힘겨루기는 후반에도 계속 이어져 서로 단타를 주고받으며 19이닝까지 26:25로 혼이 1점을 앞섰다.20이닝 공격에서 조재호가 5득점으로 30:26으로 역전하자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혼이 5점을 응수하며 31:30으로 재역전했고, 21이닝에서 조재호
[빌리어즈=김탁 기자]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가 4년 만에 당구월드컵 결승 무대를 밞았다.조재호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9시 시작된 '2018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를 22이닝 만에 40:26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전날 8강 경기에서 평균득점 6.666을 기록하며 세계챔피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꺾은 사이그너와 준결승에서 대결한 조재호는 예상을 깨고 일방적으로 경기를 리드하며 비교적 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경기 초반 10:10으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던 9이닝부터 조재호는 2-1-6-5점을 올리며 24:11로 전반전을 마쳤다.9이닝부터 12이닝까지 벌어진 14점의 점수 차는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후반전에서 조재호는 1
[빌리어즈=김탁 기자] 독일의 마틴 혼(세계랭킹 46위)이 8년 만에 당구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혼은 28일 오후 7시에 시작된 '2018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25이닝 만에 40:34로 꺾고 오랜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경기는 잘 나가던 쿠드롱이 중반에 갑작스럽게 난조를 보이며 빈타에 허덕이면서 혼의 무난한 승리로 끝이 났다.쿠드롱은 준결승전 이상의 경기에서 보기 드문 졸전을 펼쳤다. 5이닝까지 12:4으로 앞서 있던 쿠드롱은 6이닝에서 혼이 6득점을 올리며 12:10까지 쫓아오자 곧바로 연속 9득점으로 응수하며 21: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에서도 7이닝과 8이닝에 2점씩 보태 25:10으로 크게 앞선 쿠드롱은 9
[빌리어즈=김탁 기자] 터키의 당구스타 세미 사이그너가 '2018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평균득점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사이그너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자정에 열린 라볼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세계 챔피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상대로 단 6이닝 만에 40:25로 승리하며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종전 평균득점 세계기록은 2017년 터키 부르사 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야스퍼스와의 대결에서 세운 5.714(7이닝, 40:14)였다.세계선수권에서는 지난 2013년에 한국의 강동궁(동양기계)이 예선 리그에서 터키의 뤼피 체넷에게 7이닝 만에 40:14로 승리하며 쿠드롱보다 먼저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따라서 이번에 사이그너가 세운 평균득점 6.6
[빌리어즈=김탁 기자]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조재호는 28일 자정에 열린 '2018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산체스를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하며 18이닝 만에 40:19로 승리했다.경기 초반부터 강공에 나선 조재호는 1이닝부터 3-6-0-1-3점을 득점하며 13:4로 주도권을 잡았다.이어서 조재호는 6이닝 공격에서 연속 11득점에 성공하며 24:4로 크게 리드한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서도 산체스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부진하면서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조재호는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가며 14이닝까지 30:12로 점수 차를 유지했고, 15이닝부터 2-2-4-2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가 '3쿠션 레전드 챔피언' 디온 넬린(덴마크)을 꺾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 무대를 밟으며 한국 당구의 자존심을 지켰다.조재호는 27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2018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넬린을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17이닝 만에 40:22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한국은 앞서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렸던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77년생 듀오' 허정한(경남)과 최성원(부산체육회)이 나란히 4강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아시아와 세계 최강 국가임을 입증했다.그러나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7명 중 단 2명만 16강에 올라 당구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앞선 16강 경기에서 허정한(경남)까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너무 아쉬운 승부였다. 한국의 허정한(경남)이 '2018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석패했다.허정한은 경기 초반 16점 차로 벌어진 승부를 뒤집어 동점과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상대방 혼의 '끝내기 9득점'이 나오면서 아쉽게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2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이번 라볼 당구월드컵 16강 경기에서 허정한은 유럽의 레전드 강자 혼과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경기 초반 혼이 맹타를 휘둘러 7이닝까지 3-3-2-3-1-4-6점을 연속 득점하며 22:6으로 전반전을 끝냈다.16점 차로 크게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혼이 쉽게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하는 듯한 분위기였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