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전주/김민영 기자] '슈퍼맨' 조재호(서울)가 '제99회 전국체전' 캐롬 1쿠션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조재호는 14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 1쿠션 결승전에서 김행직(전남)을 17이닝 만에 100:7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결승전에서 조재호와 김행직은 경기 막판까지 막상막하의 대결로 팽팽하게 승부를 이어갔다.조재호는 19:23(6이닝), 43:62(10이닝)로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11이닝부터 15-8-1-6점을 득점하며 73:73 동점을 만들었다.이어서 15이닝에서 조재호는 연속 14득점으로 87:73으로
[빌리어즈=전주/김민영 기자] '제99회 전국체전' 당구 경기 포켓볼 종목에서 이준호(강원·국내랭킹 6위)가 남자 10볼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준호는 14일 오후 2시 20분에 시작한 결승전에서 유승우(대전·국내 2위)를 세트스코어 10-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결승전에서 이준호는 초반 3연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고, 5세트부터 내리 승리를 거두면서 6-1로 앞섰다.11세트까지 7-4로 리드하던 이준호는 이후 다시 3연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준호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국내랭킹 1위와 지난해 전국체전 1, 2위 등과 차례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30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하여 김기제 발행인이 집필하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 제2대 박정훈 회장 재임 1년 3개월 동안 포켓볼 발전에 기여대한포켓당구연맹 제2대 박정훈 회장은 회장 취임 2개월 후인 96년 3월에 '제5회 아시아포켓9볼챔피언십'을 한국에 유치하여 개최했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제99회 전국체전 당구 종목 경기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전주교육대체육관에서 개최된다.당구는 지난 2005년 처음 전시종목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했고, 2011년부터 정식종목에 채택되어 지난해까지 매년 금메달 7개를 걸고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대회가 개최되었다.이번 전국체전은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참가하는 여덟 번째 대회로,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산하 17개 시도 대표선수 67명이 출전한다.캐롬 3쿠션과 1쿠션, 포켓 9볼과 10볼(남녀),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의 세부종목에 총 금메달 7개가 걸려 있는 당구 종목은 국내 정상급 당구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각 시도연맹은 앞서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
[빌리어즈=김탁 기자] '개막전 승리팀' 잔카(김보미·김예은·김진아)가 리그 최하위를 탈출했다.잔카는 지난 10일 오후 열린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3차 리그 경기에서 리그 3위 팀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를 게임스코어 3-0으로 꺾고 WPBL 개막전 이후 71일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이번 경기 전까지 1승 7패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잔카는 개막전에서 이겼던 벤투스를 상대로 2승째를 올리며 2승 7패를 기록했다.또한, 이날 승점 3점을 보태 8점으로 벤투스(7점, 2승 7패)를 리그 4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경기도당구연맹(회장 차동활)이 사이클롭 당구공 공급업체인 유니버셜코리아(대표 박석준)와 연간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당구연맹은 지난 3일 유니버셜코리아와 공식후원사 협약식을 맺고 중국산 사이클롭 당구공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경기도당구연맹이 주최하는 챌린저 대회와 여자 3쿠션 오픈, 영챔피언십, 클럽 토너먼트 등의 대회에서 사이클롭 당구공을 정식 사용하게 되었다.캐롬 시장 진출에 나선 중국산 사이클롭 당구공이 종목 단체와 후원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계 최대 캐롬 시장인 한국 진출을 선언했던 사이클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사이클롭 당구공의 보급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이클롭은 중국에서 만드는 당
[빌리어즈=김탁 기자] 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엘 바르키)이 주최하는 3쿠션 당구월드컵과 세계선수권 등이 내년부터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종전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32강전이 라운드로빈 방식의 풀 리그로 바뀌면서 본선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 때문이다.UMB는 지난 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기간 중에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회 경기방식 변경안을 통과시켰다.변경된 규정은 종전 32강부터 토너먼트 단일 라운드로 진행되던 본선전 경기방식이 32강 풀 리그로 치러지는 1라운드와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2라운드로 나누어 지는 것.1라운드 32강 풀 리그에는 예선 PPPQ부터 Q까지 4개 라운드를 통해 선발되는 15명과 톱 랭커 14명, 그리고
[빌리어즈=김탁 기자] '다국적팀' 심리스(강지은·스롱 피아비·히다 오리에)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불패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심리스는 지난 9일 오후 열린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3차 리그 경기에서 리그 3위 팀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를 게임스코어 3-0으로 꺾고 8연승을 달리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이날 심리스는 제1경기부터 제3경기까지 3명 모두 세트스코어 2-0의 압승을 거두며 WPBL 최강 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제3경기에서 '한국 여자 3쿠션의 희망' 이미래(벤투스·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9일 오후 7시에 벌어진다.'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3차 리그에서 한국 여자 3쿠션의 희망 이미래(벤투스)와 일본의 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히다 오리에(심리스)가 격돌한다.WPBL에서 처음 대결하는 이미래와 히다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3쿠션 선수로, 이번 대결은 지난해 5월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결승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성사된 빅 매치다.당시 결승에서는 히다가 37이닝 혈투 끝에 30:19로 이미래를 꺾고 세계챔피언에 올랐다.이번 대결에서 이미래가 히다를 꺾고 한국 3쿠션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히다는 지난 2004년과 2006년, 2008년에 3회 연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지난 2일 재개된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3차 리그에서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코)가 2승을 보태며 5승 3패를 기록했다.파워풀엑스는 지난 3일 열린 3차 리그 첫 경기에서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를 게임스코어 2-1로 승리했다.제1경기에 나선 이신영은 벤투스 이미래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1세트를 16이닝 만에 9:10으로 아깝게 졌던 이신영은 2세트를 12이닝 만에 10:8로 승리해 동점을 만들었고, 3세트에서 단 6이닝 만에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적한 '3쿠션 샛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랭킹 9위)가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전국대회 수준의 격전지로 소문난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 정기평가전은 조명우가 출전하게 되면서 거대한 지각변동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그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다.조명우는 지난 7일 서울 강남 SL당구클럽 내 서울당구연맹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제11회 하림배 3쿠션 마스터스' 결승에서 '오뚝이' 오성욱(서울 2위)을 13이닝 만에 30:21로 꺾고 서울연맹 정기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예선 128강 첫 경기부터 출전한 조명우는 모두 일곱 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결승까지 올
[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탈 주니어' 서서아(조선대여고1)와 '당구 명문 매탄고' 윤은비(매탄고3)가 201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포켓볼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지난 6일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주최한 '2018 주니어 9볼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수 선발전' 여자부에는 12명의 19세 이하 주니어 여자 포켓볼선수들이 출전해 경쟁을 벌였다.국내외 대회에서 시니어 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주며 '제2의 김가영'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서아(국내랭킹 5위)는 이번 선발전에서 다른 주니어 선수들과 압도적인 기량 차로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서서아는 첫 경기에서 김혜림(삼각산중)을 7-1로 가볍게 꺾었고, 2회전에서는 윤은비에게 7-2로 승리하며
[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남자 포켓볼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19세 이하 당구선수 2명과 17세 이하 1명 등이 대표선수로 선발되었다.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지난 6, 7일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시 컬러오브머니포켓클럽에서 '2018 주니어 9볼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해 남자부 19세 이하 김대현(흥덕고3)과 서영원(진관고2), 17세 이하 정민권(성내중1) 등 3명을 선발했다.7일 열린 남자부 19세 이하 경기에서 김대현은 배현준(광주일고)에게 7-2로 승리하고 서영원을 7-4로 누르며 1위에 올랐다.2위는 배현준에게 7-0으로 승리한 서영원이 차지해 김대현과 서영원이 19세 이하 대표로 선발되었다.김대현은 지난해에도 19세 이하 대표선수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막을 내리면서 3쿠션 세계랭킹이 크게 달라졌다.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바르키)이 세계선수권이 끝난 직후 발표한 2018년 제23차 3쿠션 세계랭킹에 따르면 종전 10위 안에 올라있던 한국 선수 4명 중 2명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8강 이상에 오른 베트남 선수 2명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한국은 종전 7위 최성원(부산체육회)과 8위 조재호(서울시청)가 공동 13위로 내려가면서 그대로 3위와 6위 자리를 지킨 김행직(전남)과 허정한(경남) 등 2명만 10위권 안에 남게 되었다.반면, 이번 세계선수권 4강에 오른 응웬꾸억응웬과 8강 쩐뀌엣찌엔 등 베트남 선수 2명이 10위 안에
[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8년 3쿠션 세계챔피언에 올랐다.야스퍼스는 지난 2011년 페루 리마에서 개인통산 세 번째 세계챔피언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2000년(프랑스)과 2004년(네덜란드), 그리고 2011년(페루)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과 함께 세계선수권 결승 불패 기록도 이어갔다.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7경기에서 280점을 119이닝 만에 득점하며 종합평균득점 2.352를 기록한 야스퍼스
[빌리어즈=김탁 기자] '3쿠션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5위)와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에 오른 제러미 뷰리(프랑스·세계 20위)가 2018년 3쿠션 세계챔피언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는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결승은 야스퍼스 대 뷰리의 대결로 압축되었다.15년 만에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세계 15위)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트남의 세계선수권 4강 신화를 이끈 주인공 응웬꾸억응웬(14위)은 준결승에서 야스퍼스와 뷰리에게 패해 다음으로 도전을 미루게 되었다.6일 오후 9시에 시작된 준결승전에서 야스퍼스는 '끝내기 8점'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2011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세계선수권 결승에 올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오는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홍쩌에서 열리는 '2018 CBSA 포켓 9볼 국제오픈' 출전권이 걸린 국내 예선이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 강동구에 있는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에서 열렸다.이번 국내 예선에는 한국 포켓볼 남녀 최강자들이 출전해 남자 2장, 여자 2장이 걸린 출전권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출전권은 4일과 5일 각각 남녀 1명씩 선발해 총 4명이 한국에 부여된 4장을 나눠 가졌다.4일에는 포켓볼 국내랭킹 2위 유승우(대전)와 여자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 이우진(경기·국내 32위)이 출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3쿠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에 이어 포켓볼도 주니어 세계 챔피언에 도전에 나섰다.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주최하는 남자 17세 이하와 19세 이하와 여자 19세 이하 포켓볼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이 6일 오전 경기도 일산 컬러오브머니포켓클럽에서 개막했다.이번 선발전은 오는 10월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8 주니어 포켓 9볼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다.지난해 한국 포켓볼 사상 최초 주니어 세계챔피언 등극 일보 앞에서 달랬던 아쉬움을 풀기 위해 새로운 주니어 국가대표를 선발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한국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7 주니어 포켓 9볼 월드 챔피언십'에 남자 U19 김대현과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8년 3쿠션 세계챔피언을 가리는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이하 세계선수권)' 준결승전이 한국시간으로 6일 저녁 9시와 밤 11시에 열린다.준결승에서 대결하는 '뷰리 vs 응웬꾸억응웬' 경기의 승자가 새로운 3쿠션 세계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야스퍼스 vs 사이그너'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 승자가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시에 시작하는 준결승 첫 경기에서는 '3쿠션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5위)와 '터키 간판선수' 세미 사이그너(터키·세계 15위)가 대결한다.야스퍼스는 지난 5일 저녁 11시에 열린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세계 16위)를 21이닝 만에 40:3
[빌리어즈=김탁 기자] '제71회 3쿠션 월드 챔피언십' 4강이 야스퍼스 대 사이그너, 뷰리 대 응웬꾸억응웬의 대결로 압축되었다.5일 밤 11시와 6일 새벽 1시에 연속해서 진행된 이번 대회 8강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3쿠션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5위)는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21이닝 만에 40:30으로 꺾고 5년 만에 세계선수권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야스퍼스는 27:26으로 한 점 앞선 14이닝에서 2점포를 시작으로 15이닝부터 2-2-4점을 쌓아 37:26으로 승기를 잡았다.그리고 19이닝 1점, 20이닝 2점으로 남은 점수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두었다.야스퍼스와 준결승에서 맞붙는 터키의 세미 사이그너(터키·세계 15위)는 같은 시각 토니 칼센(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