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떤 스포츠 종목도 변하지 않는 룰이란 없다. 급변하는 정세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포츠 경기에서의 시대적 요구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다룰 칼럼 내용 중에 변하지 않는 규칙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지금 적용되고 있는 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아울러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주관적인 견해가 다소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지난번 칼럼에서 필자는 뉴욕에서 개최되었던 ‘맥크리리 3쿠션 챔피언 오브 챔피언스’에 심판으로 초청받아 참여했던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 칼럼에서도 그때 들었던 생각 한 가지를 더 해보려고 한다.이번 칼럼의 주제는 현 세계캐롬연맹(UMB)과 아시아캐롬연맹(ACBC)의 심판위원회 부재에 관한 것이다.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대한당구시니어회(회장 강호산)와 부산당구시니어회의 교류전으로 치러진 제303회 대한당구시니어회 월례대회가 지난 18일 천안벤투스당구클럽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원로들.왼쪽부터 공동준우승 김영수(부산), 공동우승 장사행(부산), 서육규 부산당구시니어회 회장, 강호산 대한당구시니어회 회장, 공동우승 이흥식 전 회장, 공동준우승 김용석 원로. 사진=천안/김민영 기자_2018.10.18.
[빌리어즈=천안/김민영 기자] 제303회 대한당구시니어회 월례대회에서 대한당구시니어회 이흥식 전 회장과 부산당구시니어회 소속 장사행 원로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대한당구시니어회(회장 강호산)의 주최로 지난 18일 천안벤투스캐롬클럽에서 열린 이번 월례대회는 부산당구시니어회(회장 서육규)와 교류전으로 치러져 대한당구시니어회 소속 34명과 부산당구시니어회 소속 23명 등 총 67명이 출전했다.부산당구시니어회는 과거 부산 지역을 포함해 전국구로 이름을 날린 장사행 원로를 비롯해 부산당구연맹 회장을 역임한 이종부, 안철홍 등 당구역사에 한 페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30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하여 김기제 발행인이 집필하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 97년 6월 한국에서 세 번째 열린 '아시아포켓9볼챔피언십'아시아포켓당구연맹(APBU)와 대한포켓당구연맹(KPBU)이 공동주최하고, (사)대한당구협회와 MBC 문화방송이 후원한 '제6회 아시아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프랑스 라볼에서 열리는 세 번째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오는 22일 개막한다.한국은 톱랭커 4인방 김행직(전남), 허정한(경남), 최성원(부산체육회), 조재호(서울시청)를 비롯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강동궁(동양기계), 김형곤(강원), 김재근(인천), 홍진표(대전) 등 2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지난해와 같은 장소인 살린느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49명의 3쿠션 당구선수들이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디펜딩 챔피언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준우승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등 유럽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고, 이에 대항하는 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 실력자들도 대거 출전한다.한국은 지난해 조명우가 4강 돌풍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무적 다국적팀' 심리스(강지은·스롱 피아비·히다 오리에)가 10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수성했다.18일 열린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4차 리그 경기에서 심리스는 리그 4위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와 대결해 게임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2점을 보탰다.이날 승리로 승점 23점이 된 심리스는 2위 파워풀엑스를 3점 차로 따돌리고 4차 리그에서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파워풀엑스(6승 5패)는 전날 열린 잔카 경기에서 게임스코어 3-0으로 승리할 경우 잠깐이나마
[빌리어즈=김탁 기자] 두 차례의 승부치기를 벌이는 등 치열한 경쟁 끝에 '부산 유망주' 신정주(24)가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신정주는 18일 열린 사전 국내예선 마지막 둘째 날 7조 경기에서 대전의 강호 안지훈과 결승에서 만났다.경기 시작부터 신정주는 3-1-6점을 몰아치며 10: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4이닝부터 2-5-3-1점을 몰아치며 쫓아온 안지훈에게 7이닝까지 11:12로 역전 당했다.신정주는 곧바로 8이닝에 3점을 올려 14:12로 재역전한 뒤, 9이닝에서 연속 7득점을 올리면서 21:12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 당구의 희망' 이미래(벤투스)가 세계 최강 히다 오리에(심리스)의 WPBL 연승행진 저지에 성공했다.이미래는 18일 오후 5시에 시작된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4차 리그 경기에서 히다에게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게임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파죽의 9연승을 달리던 히다는 이미래에게 발목을 잡히며 개인전적 9승 1패를 기록했고, 이미래는 4승(7패)째를 수확했다.1세트는 이미래가 압도했다. 이미래는 0:7로 지고 있던 4이닝 연속 4득점으로 포문을 열어 5이닝 3점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9승 무패의 기록으로 WPBL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히다 오리에(심리스)가 '한국 당구의 희망' 이미래(벤투스)와 9일 만에 다시 맞붙는다.두 선수는 앞선 10월 9일 경기에서 1년 5개월 만에 격돌해 히다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이미래를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이에 앞서 지난해 5월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히다가 37이닝 만에 30:19로 이미래를 누르고 세계챔피언에 올랐다.히다가 여자 3쿠션 선수 중 네덜란드의 세계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이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 원로 당구선수들의 단체 대한당구시니어회 제28대 강호산 회장이 취임했다.지난 1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과 장영철 전 회장, 조재호, 강동궁 선수 등 당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이흥식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당구시니어회 김영택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취임식은 강호산 회장의 취임사와 남삼현 회장, 장영철 전 회장, 류석 서울당구연맹 회장 등의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시니어회기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강호산 회장은 취임사에서 "당구시니어회 회원 여러분과 당구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특히 당구가 어려웠던 시절부터 도움을 준 많은 용품업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빌리어즈=김탁 기자] 포켓볼 선수 출신 김진아(잔카)가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4차 리그 경기에서 여자 3쿠션 국내랭킹 4위 김민아(파워풀엑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팀의 세 번째 승리를 견인했다.잔카 김진아는 17일 열린 파워풀엑스와의 경기에서 게임스코어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제3경기에 출전해 파워풀엑스 에이스 김민아에게 완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오후 7시에 시작된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김진아는 1세트를 13이닝 만에 11:7로 승리했다.9이닝까지 6:5로 1점 앞서 있던 김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리그에 출전할 5명의 선수가 선발되었다.17일 서울 강남에 있는 SL당구클럽에서 열린 국내예선 첫날 1조부터 5조까지 경기에서 이충복(시흥체육회)과 강상구, 고경남, 정영균(이상 서울), 윤도영(전남) 등 5명이 각 조 1위에 올라 출전권을 확보했다.30점 단판치기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날 1조 결승전에서 강상구는 초중반 열세를 극복하고 경기 막판에 역전에 성공하며 25이닝 만에 30:27로 김병섭(서울)을 꺾고 1위에 올랐다.강상구는 16이닝 만에 18:16으로 전세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2018 알바몬 WPBL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에서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코)가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에 압승을 거두며 6승(4패)째를 수확했다.16일 오후 3시 열린 4차 리그 경기에서 파워풀엑스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세 경기를 모두 2-0으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6-0 완승을 거두었다.제1경기에 출전한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는 이번 WPBL에서 처음 맞대결한 이미래(벤투스)를 1세트 11:8(18이닝), 2세트 10:8(8이닝) 등으로 누르고 첫 단
[빌리어즈=김탁 기자] 29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의 서막이 올랐다.오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리는 본 대회 예선리그 출전권 10장이 걸린 국내예선전이 시작되었다.남자 당구선수 190명이 출전한 남자부 국내예선전은 17-18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에 있는 SL당구클럽에서 열린다.이번 남자 국내예선에는 UMB 세계랭킹 96위 밖이거나 추천권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9장의 본 대회 예선 출전권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국내랭킹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본 대회 출전권은 17위 김영섭(경남)까지 배정되고 18위 이홍기(서울)가 서울당구연맹 추천으로 직행 티켓을 받으면서 19위 김병섭(경기)부터 이번 국내예선을 거쳐야 한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대한당구시니어회 제28대 강호산(73) 회장 취임식이 오는 17일 열린다.당구시니어회는 이날 오후 6시에 서울 강남 더리버사이드 호텔 더가든키친 베르사유홀에서 신임 강호산 회장의 취임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당구선수 출신 원로 당구인들이 소속된 당구시니어회는 지난 8월 16일 경기도 수원에서 총회를 열어 강호산 원로를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다.단독후보로 출마해 회원 28명의 만장일치 동의를 받아 선출된 강호산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앞서 강호산 신임 회장은 "한국 당구의 전설이 모인 당구시니어회가 충분히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교류전을 활발하게 개최하고 적자를 벗어날 수 있도록 재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8 알바몬 WPBL 3쿠션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4차 리그가 16일 시작된다.4차 리그 첫 경기는 리그 2위 파워풀엑스(김민아·이신영·하야시 나미코)와 4위 벤투스(이미래·김정미·고바야시 료코)의 대결이 벌어진다.파워풀엑스는 지난 3차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5승 4패(승점 16점)로 2위 자리를 지켰고, 벤투스는 3차 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해 2승 7패(승점 7점)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두 팀은 WPBL에서 3번 대결해 2승 1패로 파워풀엑스가 앞서 있다. 파워풀엑스가 완승을 거둔 첫 경기를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당구용품 박람회를 개최한다.당구용품 박람회는, 당구월드컵과 함께 한국의 당구용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국내 유수의 당구용품 업체들이 참가하는 이벤트다.당구연맹 공식당구대 허리우드를 비롯해 세계적인 당구큐로 인정받는 한밭큐와 각종 당구용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빌킹 등 다양한 국내 당구용품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관중
[빌리어즈=전주/김민영 기자] 제99회 전국체전 당구 경기 종합우승은 인천광역시에 돌아갔다.인천은 간판 김가영(인천체육회)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고, 스누커에서 이대규(인천체육회)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따내는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전주교육대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서 인천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메달점수 120점과 총득점 721점으로 17개 시도 중 1위에 올라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인천은 14일 오전 '영국 유학파' 이대규가 스누커 종목 결승전에서 중국에서 귀화한 허군(울산)에게 프레임스코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잠시 후 벌어진
[빌리어즈=전주/김탁 기자] '한국의 호랑이' 정영화(서울시청)와 '포켓볼 여제' 김가영(인천체육회)의 정면승부에서 정영화가 부인 임윤미(서울시청)와 함께 축배를 들었다.15일 오후 3시에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당구 경기 포켓 9볼 혼성복식 종목 결승전에서 서울 대표 정영화·임윤미가 김가영·권호준(인천)을 세트스코어 8-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국내 최강'을 자랑하는 정영화·임윤미 부부의 서울이 혼성복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지난 2015년부터 포켓볼 메달 수를 줄이고 캐롬을 늘리면서 도입된 혼성복식에서
[빌리어즈=전주/김민영 기자] '승부사' 최성원(부산)의 막판 뒷심이 빛을 발하며 '제99회 전국체전' 당구 경기 캐롬 3쿠션 종목에서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2010년에 전국체전 시범종목 3쿠션 금메달을 땄던 최성원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 채택 이후 첫 3쿠션 금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15일 오후 3시에 시작한 결승전에서 최성원은 14이닝까지 단 9득점에 그치며 강동궁에게 9:25로 끌려갔다.6이닝부터 14이닝까지 무려 아홉 차례의 기회를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어려워진 경기를 풀어야 했던 최성원은 15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