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누커 대들보' 이대규(인천체육회)가 지난 28일 열린 2019 월드스누커 Q스쿨 2차 선발전 64강에서 앤드루 도허티(아일랜드)에게 2-4로 아깝게 패했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한국 스누커를 대표해 '꿈의 무대' 월드스누커(World Snooker)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스누커 대들보' 이대규(24, 인천체육회)가 2차 선발전도 아쉽게 64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28일 잉글랜드 위건에서 열린 '2019 월드스누커 Q스쿨' 2차 선발전 64강에 출전한 이대규는 아일랜드의 앤드루 도허티(23)에게 프레임스코어 2-4로 안타깝게 패했다.

경기 중반 도허티의 날카로운 경기 운영에 밀려 2프레임부터 4프레임까지 내리 3연패를 당한 것이 아쉬웠다.

이대규는 1프레임을 60:49로 승리하며 1-0의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프레임을 26:69로 내주고 연달아 3프레임과 4프레임을 44:61, 49:62로 아깝게 패해 1-3으로 끌려갔다.

몇 차례 경기운영에서 밀려 두 프레임을 근소한 점수 차로 패하면서 갑작스럽게 벼랑 끝에 몰리게 된 것.

한 프레임만 따내면 승리하게 되는 도허티에 비해 이대규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5프레임에서 이대규는 침착하게 72점을 올리며 승리해 2-3으로 따라붙었다. (72:3)

그러나 아쉽게도 6프레임에 벌어진 박빙의 승부에서 53:60, 단 7점 차로 패해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대규의 이번 Q스쿨 도전은 마지막 3차 선발전에서도 계속된다.

마지막 선발전인 3차전은 오는 30일 시작되며 이대규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5시에 128강전에 출전하게 될 예정이다.

 

◆ 2차 선발전 64강 경기결과

이대규 2-4 앤드루 도허티
(60:49  26:69  44:61  49:62  72:3  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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