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스누커 유라시안 투어 시리즈 최종 챔피언 결정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오는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총 상금 35만 파운드(약 6억 1,400만 원), 우승 상금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 원)가 걸려 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2015/2016 아시안 투어와 크리아티프덴탈 유럽피언 투어 시리즈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2015년 7월 29일 시작된 '카스퍼스키 랩 리가 오픈'부터 2016년 2월 28일 끝나는 '그디니아 오픈’까지 7회에 걸친 유라시안 투어의 챔피언을 결정짓게 된다.
2015/2016 유라시안 투어는 중국, 독일, 라트비아, 불가리아, 폴란드, 지브롤터 등에서 열렸고 마지막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2014/2015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조 페리(41, 잉글랜드)가 마크 윌리엄스(40, 웨일즈)를 4-3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페리는 1, 2, 3프레임을 모두 패해 0-3으로 승기가 기운 상황에서 이어진 네 프레임을 모두 승리하며 4-3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2010/2011 시즌에 처음으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숀 머피(33, 잉글랜드)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딩준후이(28, 중국)가 2012/2013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이벤트 별로는 마크 셀비(32, 잉글랜드)가 6승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마크 앨런(29, 북아일랜드)이 5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