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프로당구협회 초대 총재로 취임하는 김영수 전 문체부장관.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PBA 프로당구협회가 김영수 초대 총재 취임식을 일정대로 개최한다.

최근 오픈챌린지와 트라이아웃 등의 선발전을 거쳐 1부 투어 선수를 선발한 PBA가 이번에는 계획했던 대로 김영수 초대 총재 취임식을 열고 원년 시즌 개막까지 빈틈없는 체제 구축에 나섰다.

오는 7일 오전 11시에 서울 중구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김영수 초대 총재 취임식에는 당구와 문화체육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출신인 김영수 초대 총재는 안기부 제1차장과 제14대 국회의원을 거쳐 김영삼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제33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문화체육과 인연을 맺었고, 프로농구 KBL 총재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등 여러 스포츠계 중요 직책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앞서 김 총재는 "당구선수들이 당당하게 프로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당구산업 시작 확대 등을 이룰 것"이라고 밝히며 "PBA 프로당구투어로 '당구 한류'를 이루어 내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PBA는 이날 단체의 첫 수장 취임식을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근 당구계 주요 인사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하고 직접 참석 여부를 파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영수 총재는 취임식에 앞서 30분가량 프로당구 시대의 개막에 관해 언론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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