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국내 최대 당구용품 유통사 (주)오페라가 일본의 명품 당구 큐 '사사키'와 손을 잡았다.

지난 24일 오페라(대표이사 마광현)는 일본 사사키큐(대표 사사키 히로시)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상표등록까지 마친 사실을 공개하며 '사사키' 브랜드의 모든 제품에 대한 국내외 제조 및 판매권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사키큐는 일본의 대표적인 핸드메이드 커스텀 큐로 '장인 사사키 히로시'가 직접 만드는 우수한 품질의 명품 큐로 알려져 있다.

일본프로당구연맹(JPBA)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사사키가 지난 2000년부터 20여년 동안 수작업으로 큐를 만들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에도 최근 몇 년 동안 사사키가 직접 만든 수작업 큐가 여러 유통 경로를 통해 들어오면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주)오페라 마광현 대표이사는 "사사키큐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양사 간에 깊이 있고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 정식으로 사사키 당구용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사키 히로시 대표의 선수 경험과 큐 장인으로서의 기술력을 (주)오페라와 공유하게 된 것은 침체된 당구용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전체 생산량의 95% 정도 캐롬 당구 큐를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고, (주)오페라는 수작업 큐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되었다.

아울러 (주)오페라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사사키가 직접 만드는 당구 큐를 제외한 큐, 큐가방, 악세서리류 등 모든 사사키큐의 당구용품에 대해 국내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오페라의 사사키 상표등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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