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어즈=김탁 기자] PBA 프로당구투어 트라이아웃(최종 선발전)에 출전할 아마추어 당구 최강자 32명의 명암이 가려졌다.
지난 19일 열린 오픈 챌린지 3일차 경기에서 한동우, 이재영, 김남수, 김원섭 등 8명이 추가 선발되며 트라이아웃 최종 명단이 완성되었다.
앞서 17, 18일 2일간 치러진 오픈 챌린지에서는 12명씩 총 24명의 참가자가 트라이아웃 진출을 결정했다.
3일차 오픈 챌린지에는 이틀 동안 열린 토너먼트를 통과하지 못한 참가자 중 다시 도전장을 던진 137명이 출전했다.
조별 토너먼트 우승자 8명을 선발하기 위해 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참가자들의 마지막 투혼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1조 한동우는 이영철을 상대로 10이닝 만에 25:6으로 승리해 평균 2.5의 득점력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주며 트라이아웃행 열차에 올라탔다.
2조 결승에서는 심진이 정정환에게 18이닝 만에 25:21로 승리했고, 3조는 이상민이 조륭제와 접전 끝에 25:24(20이닝)로 승리하고 트라이아웃에 진출했다.
그밖에 4조 김원섭, 5조 박상일, 6조, 김남수, 7조 편의인, 8조 이재영 등이 트라이아웃 진출권을 따냈다.

오픈 챌린지를 모두 마친 결과, '대전의 아마 고수' 정재권이 종합순위 1위에 올랐고 2위는 김창호, 3위 김진태, 4위 우승재, 5위 박성우 등이 차지했다.
한편, 21일 시작되는 트라이아웃에는 오픈 챌린지 통과자 32명을 포함해 총 33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트라이아웃은 PBA 1부 투어로 가는 최종 관문이며, 오는 5월 1일까지 1, 2, 3차전으로 나누어 선발전을 치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