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이용휘 기자] "아이돌이야, 당구선수야?"

인천당구연맹의 서한솔(국내랭킹 28위)이 지난 4월 12일 치러진 '2019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여자부 결승전에 진출하며 당구팬들에게 신고식을 치렀다. 

서한솔은 결승전에서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4위)에게 22:25(22이닝)로 패했지만, 아이돌 같은 외모로 새로운 당구여신의 탄생을 예고했다. 

경기 초반은 김민아의 속공에 막혀 3:11(4이닝)로 끌려갔으나 5이닝째부터 서한솔의 수비에 막힌 김민아의 큐가 10이닝까지 6이닝 동안 꽁꽁 묶였다. 

김민아의 낙승으로 예견되던 결승전에서 서한솔은 선전을 펼치며 김민아의 뒤를 끈질기게 쫓았고,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으나 22:25로 따라붙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JTBC3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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